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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1 - 심학산둘레길 심학산 둘레길배수지 주차장에 도착해서 기지개 피며 주위에 뭐가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양평해장국집이었다. 해장국도 맛있지만 둘레길 정보 찾느라 검색하다 발견한 심학산 두부마을에 가서 퉁퉁장 정식을 먹으려고 계획했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배가 꾸륵꾸륵하다.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없어 둘레길 방향을 네이버지도에서 찾고 길을 올라갔다. 교하배수지라고 적혀있는 돌간판으로 올라간다. 길의 바닥이 돌길인데 겉으로는 평평해 보인다. 그런데 약간 걸을때 좀 불편했다. 발에 돌이 잘 걸렸다. 그런데 그거 신경쓸 겨를 없이 배가 더 아파져서 길을 재촉했다. 천만다행으로 조그만 공원이 나왔고 화장실이 있었다. 그 이후로는 화장실을 못봤다. 아...중간에 절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는데 안내팻말에 해우소라고.. 2024. 4. 21.
과학을 보다 제목 : 과학을 보다 지은이 : 김범준, 서균렬, 우주먼지, 정영진 2024. 4. 18.
2024.04.13 - 군포수릿길 1코스 군포 수릿길 1코스 시작하는 산본역에서 내렸다. 수릿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지 팻말이 없어서 핸드폰을 꺼내 네이버 지도를 보며 걷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옆에서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려 화들짝 놀랐다. 어느 분이 자전거 타다가 넘어지셨다. 길이 움푹 패인 것도 아니어서 왜 넘어지셨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자전거 바구니에 넣어놓은 가방의 끈이 길어 바퀴에 말려서 넘어지신 것 같다. 다행히 바로 일어나신걸로 보아 크게 다치신 것 같지는 않았다. 산본을 와 본 것은 처음이다. 뭐 왠만한데가 처음이긴 하지만...ㅎㅎ 길 정비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로 주변으로 아파트가 많았지만 답답하지 않게 느껴졌다. 네이버지도 안내에 따라 태을 초등학교를 끼고 돌아서 나 있는 좁은길을 따라 올라가면 수리산 산림욕장 .. 2024. 4. 14.
2024.04.10 - 고려산 작년 유튜브 보다가 한혜진 채널에서 기안84와 같이 고려산 등반하는 컨텐츠를 본 적이 있었다. 그 영상때문에 고려산이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봄이 돌아오면 꼭 가야지 하고 마음 먹었었다. 봄 꽃이 언제 개화하는가에 대해 평소 요만큼도 관심없었는데 올해만큼은 목표가 생겨난 덕인지 날씨때문에 벚꽃이 늦게 피었고 각종 꽃축제 일정이 꼬였다는 뉴스를 챙겨보게 되었다. 3월 마지막주부터 고려산의 진달래가 얼만큼 개화했는지 검색해보았는데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강화군청 홈페이지에서 안내해 준다는 것을 알았다. 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고려산을 검색하면 매일 진달래가 얼마나 개화했는지 사진을 올려주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등산하기로 한 전날에 확인했을때 많이 개화한 진달래를 확인했다.. 2024. 4. 10.
2024.04.06 - 서울둘레길6코스 6코스는 가양역부터 시작해서 석수역까지 가는 코스인데 다른 둘레길과는 달리 한강을 거쳐서 안양천을 가는 코스이다. 그래서 걸어가는 길이 다 평지였고 숨을 헉헉대며 걷는 일이 없었다. 서울둘레길 코스 중에 제일 가기 꺼려졌었다. 아스팔트길을 너무 오래 걸을까봐 걱정되었다. 걱정과는 다르게 6코스는 경치가 다리 아픈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한강 경치부터 시작해서 안양천의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터널이 발의 통증을 잊게 해주었던 코스였다. 평지라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걸었는데 음악도 발바닥 통증을 잊게 해 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6코스는 벚꽃 필때 걸어야 한다!! 가양역에서 내려서 가양대교 방향이 아닌 길 오른쪽 아파트단지를 따라 걷다보면 터널이 나오는데 그 터널을 지나서 보이는 한강의 경.. 2024. 4. 7.
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 3년전 직장에서 시스템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개발을 계획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 중의 하나가 연결성이었다. 개발이 완료되고 연결성은 좋아졌는데 또 다른 문제점이 대두되었다. 연결되어있는 시스템 중 한 시스템이 장애가 발생했을때 연쇄적으로 다른 시스템이 동시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장애 대응이 미숙했던 면도 있지만 백업체계가 있었음에도 연결된 시스템이 연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면서 어찌할바를 몰라 애태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지금이야 경험치가 생겨서 짐작가는 포인트가 있어 대응이 이전보다는 빨라졌지만 긴장을 늦추기가 어렵다. 세계 경제도 옛날 같으면 한 나라의 문제는 대부분 그 나라 안에서 끝났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의 문제도 몇일내 혹은 몇시간내로 다른 나라로.. 2024. 4. 6.
2024.03.31 - 북한산둘레길3구간(흰구름길) 일요일 오후가 되자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막내는 친구와 논다고 나가고 와이프도 외출을 했다. 나도 질 수 없어서 간단하게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공기도 깨끗하고 기온도 움직이기 좋은 상쾌한 날씨였다. 작년에 제대로 걷지 않았던 북한산둘레길3구간을 가려고 버스를 탔다. 버스 안내표지판을 보니 북한산생태체험장으로 가는 버스가 오려면 한참 남았다. 그런데 서경대로 가는 버스는 곧있으면 와서 그 버스를 탔다. 서경대 정문에서 내려 조금 더 많이 걸으면 생태체험장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핸드폰 보다가 정문을 지나쳐 서경대 안쪽으로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정문쪽으로 다시 내려가야 하나하고 버스에 내려 잠시 서 있었는데 정문 방향말고 뒤쪽으로 등산복을 입으신 분들이 여러명 지나가셨다. 느낌에 북한산둘.. 2024. 4. 2.
2024.03.30 - 응봉산, 서울숲 금요일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왔다.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가 온 하늘을 점령했다. 잔뜩 찌푸린 하늘을 더욱 잿빛으로 만들었다. 조오금 다행인건....토요일도 황사때문에 갑갑할 줄 알았는데 금요일에 비오고 세차게 바람 분 덕에 공기질이 조금 나아진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금요일 밤에 둘레길 가려고 준비하는데 와이프가 같이 가겠다고 선언했다. 꽃을 보고 싶다고 해서 날씨가 요새 안좋아서 꽃이 핀 곳이 많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개나리는 활짝 피웠을 것 같아 응봉산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작년 막내랑 갔었을때에는 개나리가 많이 피긴 했었지만 끝물이어서 꽃이 메말라 보였었다. 올해는 날씨때문에 개화시기가 조금 늦어졌다는 뉴스가 있어서 오히려 개나리는 때에 맞추어 보러가는셈이.. 2024. 3. 31.
2024.03.24 - 소무의도(무의바다누리길) 금요일 저녁 막내가 눅눅해진 김을 바삭하게 해본다고 전자렌지에 넣고 돌렸는데 갑자기 전자렌지에서 소리가 나면서 스파크가 튀었다. 깜짝놀라 아이를 뒤로 물러서게 한 다음 얼른 전자렌지의 전원을 껐다. 다음날 아침 일찍 전자렌지를 들고 AS센터로 가서 수리했다. 그런데 수리비를 안받았다. 저번에도 동일한 문제로 AS 받은 이력이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 전자렌지 결함이어서 무상수리인지는 알 길이 없다. AS 담당하시는 분한테 음식물이 튀어서 얇은막 사이로 들어가 모터쪽에 붙어서 그런거라고 설명을 듣고 나왔다. 두번째 일어난 일이라 더 설명을 요구하고 싶지만 AS센터에서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진이 빠져 그러하지는 못했다. 주기적으로 전자렌지 안을 잘 청소해야지 뭐..... 토요일 오전을 AS센터에서 시간을 .. 202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