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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말하다.

by leejacks 2018. 4. 4.


제목 :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말하다.

지은이 : 김익환


조만간 일하는 곳에서 큰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좋건 싫건간에 그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여러 업체와 실무부서간의 의견 조율등

여러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서 마음가짐을 다잡고자 일전에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을때 김익환이란 분에

대해 듣게 되었고 그 분이 지으신 책을 읽게 되었다.


다 읽지는 않았다. 2/3정도 읽고 말았는데 공감이 가고 되새길만한 글들이 많긴

하지만 그에 반해 우리 정서에 맞지 않고 반감이 가는 부분도 상당수 있다.


가장 고개를 끄덕인 부분은 모든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는 정말 어렵다는 점이다.

일을 할때도 작은 일이지만 여러 사람이 각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결국 그 프로그램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정말 많다.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을 골라서 그에 맞게 때로는

독선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공감은 하지만 그럴러면 진행하는 사람이 흔들리지 않을 배짱과 올바른 가치관(?), 철학을 가져야

하고 아집에 빠지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더 힘들 것 같다.


읽어보면 PM,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만 그에 맞는 소양을 어떻게 갖추어야 

하는 고민도 동시에 안겨준다.

책에서처럼 상위 소수만 그런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내용이 다는 아니다. 개발자를 위한 환경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로젝트 리더라면 읽어볼만하다.

또, SI가 많이 삐뚤어진 환경에 처해있고 고민해 봐야 할 문제들도 던져주고 있으니 같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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