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너무 잘 되도 좋으면서도 찜찜한 야릇한 기분이랄까~

leejacks 2008. 12. 5. 17:24
저번달 초에 배치 프로그램때문에 거진 일주일동안 짠 적이 있었다.
한동한 방치해 놨다가 어제 실무부서에서 해보자고 해서..뜨끔했다.
딴 일도 바빠 여유도 없어 그냥 짜 두고 놔뒀었는데....

어제 테스트 서버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모두 fail 떨어졌다..
그래서 한숨쉬고 냅뒀는데....
오늘 아침 와서 생각해보니 테스트 서버 데이터가 내가 상당부분 안 집어넣었었다.

그래서 운영DB로 연결해서 해봤다.

반 정도 success 하고 반 fail...
그래서 확인하고 프로그램 5줄 고쳤다.

20% fail 떨어지고 나머지 success....오~~ 고무적이다.

실무팀 직원과 확인해보니 모두 데이터 잘 못 입력..크하하...프로그램 로직은 이상무!!

잘 되어서 기분은 좋았은데...
왠지 폭탄이 숨어있을 것 같인 이 찜찜한 기분...

테스트 안 한 프로그램이 이렇게 너무 잘 돌아가면 참 기분이 묘하단 말이지..
좋으면서도 왠지 불안한 이 기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