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곳저곳

보라매공원_도림천_안양천

leejacks 2007. 11. 18. 21:06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엔 너무 추운 날씨다.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나갔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 앞으로 잘 안나갈 정도였다.
할수없이 목표를 수정해서 안양천까지만 갔다왔다.
아쉽지만 한강은 좀 바람 안불고 날 좋은날을 택해서 가기로 하고.....
추운건 참을만한데 바람이 너무 불었다.

보라매 공원을 들어섰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날도 갑자기 추워 나무가 이제는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보라매 공원내 연못 _ 오른쪽 보이는 나무가 매번 볼때마다 인상적이다. 푸근한 느낌이랄까....

보라매 공원 연못을 지나자마자 샛길로 들어서서 도림천을 가는 길목이다. 위로는 차로 지나가고
아래는 자전거 도로가 주욱 연결되어 있다.

도림천을 지나 안양천에 도착했다. 한강갈 엄두는 못내고 안양천을 좀 거닐었다. 사진에는 인라인 스케이트
를 탈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있는데 꽤 괜찮다. 집에 처박어 둔 인라인 스케이트를 꺼내볼까~~

안양천 중간중간 억새풀이 많이 보인다. 햇빛을 마주보면서 보면 참 멋져 보인다.

안양천에 오리가 있어 찍어봤다.

돌아오는 길은 너무 추워 거의 한번도 안쉬고 몸에 열을 내기 위해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보라매공원으로 다시 들어서서 편의점에서 꿀물로 언 몸을 녹이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에는 기필코 한강을 통해 여의도로 가는 중간중간의 사진을 찍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