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곳저곳

제주도여행4일째되는날과_마지막날

leejacks 2014. 8. 2. 23:07

2014.07.06~07

제주도여행 4일차에는 세계자동차박물관, 탄방산온천을 갔다.

 

세계자동차박물관 가기전 전날 못갔던 요네주방 음식점을 다시 가기로

했는데 인연이 아니었는지 문을 안열었다.

그래서 세계자동차박물관으로 방향을 돌렸고 박물관 가기전 덤장 음식점

으로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갈치구이와 고등어구이를 시켜 먹었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좋았다.

대형음식점이라 그런지 좀 가격이 세긴 했지만..

점심을 먹는중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비가 좀 잦아들어 세계자동차박물관으로 가서 여러 자동차를

구경했다.

때마침 비가 안와서 운전할 수 있는 체험도 해보았고...

 

다음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탄방산온천을 갔다.

아이들을 야외에서 많이 놀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추운 듯

했고 눈병이 걸린 아이가 계속 물속에 있는게 좀 찜찜해서 적당히

마무리하고 온천을 즐겼다.

몸에 기포가 달라붙는게 신기했고 머리까지 물에 담그면 찌릿찌릿하는

느낌이 재미있었다.

 

온천을 마치고 붉은오름 숙소로 가기전 저녁을 먹었다.

밀면과 고기국수를 먹었는데 맛은 그냥저냥... 고기국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그냥저냥 먹을만했다.

 

서귀포자연휴양림에 도착해서 짐을 푼 후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이 생각보다 산속 깊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경관이 꽤 좋다. 차라리 자연휴양림에서

보내는 것이 더 좋았을 뻔 했다.

근데...숙소는 옛날건물을 배정받아 여태까지 묵은 숙소중

가장 시설이 안좋긴 했다.

 

여행 마지막날 아침....

그냥 보내기는 아쉬어 첫날 보냈던 중문색달해변으로 가서

잠깐 모래놀이를 한 후에 렌트카를 반납하고 제주도 공항으로

가서 면세점 구경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은 다은, 서연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투정도 부리고

말도 잘 안듣고 해서 인상을 많이 쓰기도 했었고....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했지만 아이들때문에 고생해서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기도 하다.

또, 날씨때문에 신경이 곤두서서 더 힘들었었고...

 

다음 여행은 더 느긋하게 더 많이 웃으면서 다니자!!

다은, 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