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생활
컨트롤러
leejacks
2011. 6. 28. 13:49
맷데이먼이 나오는 영화는 항상 헷갈린다.
계획을 바로잡는 자들이 나와서 나는 SF 스릴러쯤 될 줄 알았으나
사랑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
맷데이먼이 이런 역할을 하는것을 처음 본 듯 하다. 맨날 액션 영화만
해서 그런지 이미지가 많이 굳어져 있다. 나한테......
컨트롤러들을 보면 예전에 했던 환상특급이 생각난다.
비슷한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렸을 적..... 산에 갔다가 장갑을 잃어 버리고 돌아왔던 적이 있었다.
분명 기억에 산에서 장갑을 잃어버렸는데....
집에 와보니 장갑이 있었다.
당췌 어떻게 집에 장갑이 있는지 알 수가 없었고 어린마음에 어떤 신비한
존재가 가져다 줬나부다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영화를 보니 그때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아뭏튼...재미있게 봤다. 멜로 영화를 잘 안보는 편인데 흥미진지하게
몰입해서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