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를 멸망시킨 나당연합군은 이번에 고구려를 함락시키기 위해 평양성으로 향한다.
당나라는 고구려를 멸망시킨뒤 바로 신라를 집어삼키기 위해 신라의 진을 빼려고
신라군을 선봉에 세우려고 한다.
김유신은 그 수를 읽고 본진을 바로 합류시키지 않는다.
한편 고구려에서 남생이 남건의 권력싸움에 져 나당연합군에 투항한다.
남생은 당나라 총사령과 협상하여 일정지역의 지배권을 약속받고 막내동생 남산에게 성문을
열라고 설득한다.
나당연합군의 총공격이 이어지고 평양성문을 안에서 열 것이라는 것을 예상한 김유신은 특공대를
보내 성문을 약속된 시간에 열지 못하도록 한다.
당나라 총사령관의 신임을 잃은 신라군은 선봉에 서지 못하고 당나라군이 선봉에 서서 공격을 이끌고
약속된 시각에 성문이 열리지 않아 많은 군사를 잃는다.
결국 성문은 열리고...고구려는 나당연합군에 의해 함락 당한다.
당나라 총사령관은 김유신과 고구려 지휘관들을 모두 포박당하고 신라를 공격하려는 야욕을 펼칠려는
순간 김유신의 연락을 받은 신라 본진이 도착하고......
고구려 함락에 많은 군사를 잃은 당나라는 결국 철수한다.
한편 거시기는 고구려 함락을 위해 군사로 차출 당하지만 이번에도 억세게 운이좋아 살아남는데다가
색시를 얻었다.
이준익 감독이 흥행에 실패하면 은퇴하겠다고 했다가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아 정말 은퇴하신 작품으로 더 기억에 남는다.
만약에 황산벌이 안나온 상태에서 평양성만 나왔다면 흥행에 성공했을 것 같다. 보는 내내 황산벌하고 너무 느낌이 비슷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영화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흠이라면 선우선의 연기가 좀 어색해 보였다는거......
굳이 감독님이 은퇴하실 정도로 영화가 형편없지 않았는데...좀 씁쓸하네..컴백하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