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곳저곳
휴가 둘쨌날_아침고요수목원
leejacks
2009. 7. 11. 22:58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목요일과는 달리 금요일은 햇빛이 쨍쨍했다.
아침부터 더웠다 ㅡㅡ;
펜션에서 스파 한 번 더 하고~~
그냥 갈까 하다가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르기로 했다.
예전에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추운 초봄이었는지라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괜찮았다........다은이가 울기 전까지 ㅡㅡ;
어쨌든 다은이가 울기 전까지 느긋하게 둘러봤다.
[시원한 계곡물....물에 발을 담궜는데 상당히 차가웠다. 새삼 저번주인가..1박2일 출연
했던 연예인들이 계곡물에 몸을 담군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냥 백반이라서 살짝 실망~~ 밥값도 좀 비싸다는 느낌]
좀더 세세하고 보고싶었지만 햇빛도 강렬하고 다은이도 피곤했는지 계속 울어댔다.
그래서 보는둥 마는둥 하고 아침고요수목원을 나왔다.
[본격적으로 울기 전 ~~ 풀밭에서 다은~~ 실은 와이프가 다은이를 잡고
있었지만 어설픈 포토샵으로 와이프 팔을 없앴다]
다은이가 울기 시작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와이프도 허둥지둥 나도 허둥지둥~~~ㅋㅋㅋ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휴가를 잘 지낸듯 하다.
이번 휴가에서 애기 데리고 여행다니는 것이 보통일이 아님을 뼈저리게 깨달았다...ㅋㅋ
재미도 있었지만~~~
얼른 다은이가 아장아장 걸어다녔으면 좋겠다.
예쁜사진 더 많이 찍어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