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16강진출...

leejacks 2010. 6. 23. 11:00
새벽세시에 알람 맞추어서 잠에서 깼지만 너무 졸려서 TV를 틀어놓고 다시 잠이 든 것 같다.

차범근님의 흥분된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한 골 먹었네 ㅡㅡ;;

너무 졸려서 TV끄고 그냥 잠이나 잘까 했지만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면서 TV 중계를 보았다.

원래 계획은 일어나서 햄좀 구워서 맥주 먹으면서 볼려고 했지만 도저히 못하겠더라..ㅋㅋ

아파트 어느 집 아저씨가 큰 목소리로 "가자!!" 하는 소리가 들렸고 몇 분 후에 이정수 선수가 골을 넣었다.

잠깐 일어나서 다은이 이불 덮어주러 방에 들어갔다. 다은이가 한소리 했다.."맘마~~"...
우유 데울뻔 했다..ㅋㅋ 잠꼬대를 한 모양...

다시 누워서 후반전... 아까 소리질렀던 그 아저씨가 다시 소리 질렀다.
또 몇 분 후에 박주영이 골을 넣었다...
오~~ 소리 질렀던 아저씨 느낌 캡!!!

후반 중후반 즈음해서 김남일 들어왔다.
패널티에어리에서 골을 좀 끈다 싶었는데 패널티킥 ㅡㅡ;;

아침에 FM대행진을 즐겨 듣는데 황정민 아나운서가 김보민 아나운서에 대해 뭐라고 얘기할지
궁금해 졌다.

다행히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이겨서 우리나라는 골득실차로 16강 진출!!

그거 보고 안방으로 자러 들어갔으나....좀 있다가 다은이 "맘마~~" 소리치며 일어났다 ㅡㅡ;
이번엔 잠꼬대 아님...

암튼 고생한 축구 대표팀 화이팅!!

.........축구 보며 누워 있었는데 오토바이 소리가 많이 났다. 새벽에 치킨 시켜먹는 분들...존경스럽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