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생활
The Debt
leejacks
2011. 12. 15. 10:40
이스라엘 모사드 최정예 요원 3명이 질 나쁜 나치 전범을 처단하는 임무를 맡아
그 놈을 죽이려고 계획한다. 임무를 계획하는 도중 3명의 요원 중 여자 한명 과
남자 두명의 요원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흐르고....그 나치 전범을 납치하고 본국
으로 돌아가려 하였으나 나치 전범의 마취가 도중에 풀려 위치가 발각되는 바람에
본국으로 가는데 실패한다.
계속 본국으로 소환하려고 노력하던 중 예기치 않게 나치 전범을 죽이고 본국으로
의기양양하게 귀환하게 되었으며 그로인해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세월이지나 여자 요원 한명의 딸이 위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 시점에 나치 전범이 살아 있음을 알게 되었고 몇십년동안 비밀을 감춘 부담을 이기지
못한 남자 요원 한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다리의 장애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남자
요원(남편)을 대신하여 그 나치 전범을 죽이러 간다.
영화 포스터 참....애매하게 만들었다. 액션영화도 아닌데 마치 액션 영화처럼
만들어놔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한다.
예상했던 액션영화가 아니라서 좀 실망하긴 했지만 내용이 묵직하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긴 여운을 남겨준다.
막중한 임무에 대한 부담과 긴장감....임무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
거짓말로인해 몇 십년을 영웅대접 받게 되었던 상황...등등....
마지막 기자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글을 남겼을때 그 무엇보다
해방감을 느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