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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곳저곳

강원도 속초

by leejacks 2016. 7. 25.

2016.7.22 ~ 24

 

하필 서연이가 목감기에 걸려 목요일부터 열나기 시작했다.

금요일 일찍 출발할 것을 서연이 약을 받느라 11시 즈음해서 출발했다.

덧붙여 일기예보상으로는 금요일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는 무슨......

날씨만 좀 흐리고 비는 올락말락 안와서 여행일정을 이랬다 저랬다 하게 되었다.

 

여행 첫날 숙소 도착해서 짐을 푼 다음 4시경에 속초 해수욕장에 갔다.

포켓몬고 열풍을 느낄 수 있었다. 핸드폰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마치

좀비를 연상케 했다. 그래도 유행에 동참하고자 나도 핸드폰을 꺼내들고

몇마리 잡았다......ㅋㅋㅋ

두 딸내미는 오랜만에 모래놀이를 신나게 했다.

생각보다 물이 차서 물놀이는 하지 못하게 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중앙시장에 들러 회뜨고 이것저것 구경하며 먹을 것을

샀다.

첫날은 바다가에서 놀고 시장을 둘러보는것에 만족해야 했다.


둘째날...아이들한테 워터피아 간다고 약속했지만 서연이가 열이 계속

오리락내리락 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었지만 안가면 더 열낼 것 같아

워터피아에서 결국 하루종일 놀았다.

다행히 서연이가 기운없어 하지 않고 신나게 놀았다.

다은이는 엄마와 함께 워터피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가해서 물총을

획득했다.


저녁식사는 미리 검색해서 찜해 놓은 봉포머구리집으로 갔다.

몇년 전에 청초수물회집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기억엔 그 주변이 아무

것도 없었는데 그 주변에 봉포머구리집을 비롯해서 여러 음식점들이 생겼고

청초수물회집은 건물을 지어 장사를 해서 많이 놀랬다.


봉포머구리집이 인기가 많은지 사람들이 꽤 많아 오래 기다릴 줄 알고 걱정했는데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성게알모듬물회를 먹었는데 새콤달콤하니 시원하게 잘 먹었다.

두 딸내미는 전복죽을 시켜주어 먹였는데 둘 다 잘 먹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금요일부터 온다는 비는 일요일이 되어서야 오기 시작했다.

근데 그것도 조금 오고 말았다.

바로 집으로 오지는 않고 장사항 근처 나폴리아라는 카페로 갔다.

카페 바로 앞이 탁 트인 바다였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도 참

운치있다. 카페도 잘 꾸며 놓아서 아이들 사진 찍어주기 좋다.

와이프가 특히 맘에 들어했다.

그리고 여기도 포켓몬이 잡히더라...ㅋㅋㅋ


1시정도부터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길 곳곳이 막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잘 놀다 왔다.


<좋았던 점, 곳>

나폴리아, 물회, 포켓몬, 워터피아

<나빴던 점>

속초해수욕장 바가지 : 해수욕장 도착하니 호객행위. 파라솔 원래 4만원인데 만원에 대여해준다고 함. 근데 1시간(오후 6시)정도 있다

걷기 시작해서 기가 찼다는...

서연이 감기

큰 딸내미의 자주 삐침 : 담엔 그러지 말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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