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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곳저곳

강원도 여행

by leejacks 2014. 9. 1.

2014.08.29

여름휴가를 더 낼 생각은 없었는데 많이 다녀오라는 권고에 틈을 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숙소가 잡힌 강원도 쏘라노로 가기로 결정했다.

 

올적갈적 국도 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30분정도 차이이고 통행료 안들고

운전하는데 심심하지 않아 와이프를 설득했다.

강원도 갈때마다 들르는 화양강 휴게소에 들러 모처럼 겨울이 아닌 계절에

어떤 경치인지 감상했다.

갈때까지 다 좋았는데 진부령 넘어가는데 너무 꼬불꼬불해서 막판에 힘들

어했다는 점 빼고 아이들도 칭얼대지 않아 여유롭게 갈 수 있었다.

 

우선 가진항 광범이네 들러 물회를 시원하게 먹었다.

 

다음은 다은이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설악워터피아~

다니던 유치원에서 오션월드 가기로 했었었는데 턱을 꼬매는 바람에 못

가서 아픈것보다 오션월드 못 가는 바람에 눈물을 글썽거렸는데 오늘

그 아쉬움을 워터피아에서 달랬다.

 

3~4시간동 재미있게 놀고 나서 쏘라노 체크인 한다음 원래 계획은 회 사다가

먹기로 했는데 다들 몸이 노곤한지라 쏘라노 안에 있는 고기집으로 가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조금 비싼 감이 있긴 했지만 맛있었고 앞에서 라이브로 노래도 해 주워서

분위기 좋게 먹었다.

너무 졸린 서연이는 고기를 입에 문 채로 잠이 들었고...

다은이도 방에 들어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이 들었다.

 

첫날은 여유롭고 좀 편안하고 알차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