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1,2권

책제목 :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1,2권
지은이 : 이윤기

어릴때부터 신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거나 읽는 것을 참 좋아했다.
아마도 헤라클레스에 관한 동화책을 읽으면서부터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 것 같다.

우리나라 신화에 대해서도 보려고 만화책이긴 하지만 천국의 신화를 보려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외설에 휩싸여 좀 뒤편에는 그림이 실망스러울 그냥 급히
끝내고 싶은 티가 많이 났다.

아뭏튼 ....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인간적인 신들의
모습일 것이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가 맨날 바람피워서 헤라여신에게
걸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은 항상 웃음을 자아낸다.
또, 여신들이 가장 예쁘다는 말을 듣기 위해 인간들에게 갖은 로비를
하는 모습또한 뜻밖이다.
그래서 때론 이런 신들이 인간들에게 어떻게 존경을 받을까 싶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지혜롭거나 혹은 가혹하게 인간들에게 응답(?)
하는 모습을 보면 아~ 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나 이슬람 입장에서는 여러 신이 등장하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탐탁치 않을 듯 싶으나 탈무드처럼 삶의 지혜(?) 얻는다는 측면에서
한번 혹은 여러번 읽어봄 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