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나서 조금 지나 처가댁으로 향했다.
처음으로 U+ navi를 사용했다.
짐작대로 내려가는 길은 많이 막혔다.
꽤 한동한 막히다가 도착하기 30~40km 지점부터 수월하게 갔다.
10킬로 남은 상태에서 내비가 빠지라고 해서 빠졌더니만...갑자기
내비가 재검색 하더니만 23킬로 남았다고 표시가 떴다.
내비가 잘 못 알려준건지 아니면 내가 너무 일찍 빠져나간건지
헷갈리지만 덕분에 더 돌아야 했다.
우리보다 30분 늦게 출발한 처제내는 훨씬 더 막혀 2시간정도 후에나
도착했다.
처가댁에 도착해서 차려주신 음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세배도 드리고..
윷놀이가 있어 같이 윷놀이를 했다.
재미있게 놀았는데 중간중간 꼭 이기고 싶어하는 다은이 때문에 달래느라
좀 애를 먹었다.
다음날 10시부터 막힌다는 뉴스를 보고는 10시 되기 전에 출발했다.
초반에 조금 막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잠시 그랬던 것 뿐이고 오히려
평소 올라오는 것보다 빠르게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은이는 윷놀이 한 경험이 재미있었는지 집에서 하자고 졸라대어서
아이패드 찾아서 같이 놀았다.
하..근데 다은이가 할때마다 모나 윷이 너무 잘나와서 결국 졌다 ㅡㅡ;;
아이패드의 농간이다.
내년에는 좀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겠지...
음...서연이가 난리 칠려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