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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이사완료~

by leejacks 2010. 10. 4.
작년부터 내놓았던 집이 8월달에 전격 계약이 되었다.
집값 뚝뚝 떨어졌다. 그래서 30평대로 진입에 성공했을지도 모르겠다.

고민고민하다 집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어야 알겠지만
외풍이 심하지 않다.

9.14일에 이사 날짜가 결정되었다. 우리집으로 이사오는 사람이 변덕을 부려 9.30일에 들어오겠다고
했다가 14일로 다시 옮겼다. 이 사람의 진상짓 때문에 좀 짜증이 났다.

14일...보관이사를 했다.
우리집으로 이사오는 사람이 TV대를 내려달라고 전화가 왔다. 자기네 안쓴단다. 유리는 쓰고..
짜증이 확~ 났다. 정신없어 죽겠는데 버리는데 신고하는 비용을 우리한테 전가하려고 하는
꼼수가 눈에 보였다. 좋게좋게 넘어갈려다가 그 TV선반 내려놓는것도 내려놓는거지만 쓰레기장으로
옮기는 것도 문제여서 안된다고 했다.
또하나...화분이 골치거리...집 공사할동안 들여놓을때가 없었다.
이건 경비실 뒤에 두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약 보름간 처제네에서 살았다.
딱딱한 바닥에서 자려니 참 힘들었다.
우리도 우리지만 처제네도 신혼인데 객이 들어왔으니 우리 불편해 할까봐 내색은 전혀안했지만 힘들었을
것이다.

9월30일 공사완료....벽지가 거실하고 주방쪽이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공사는 잘 되었다.
ㅋㅋ 무지 넓었다. 30평대이지만 그렇게 확장하고 나니 정말 40평대 같다.
한가지 태풍때 엄청난 비로 인해 배란다 천정 배수관 옆에 물이 샜다 ㅡㅡ;
아파트 A/S에 지랄지랄해서 공사하라고 했는데 그것도 역시 9월30일에 완료되었다.
(근데 오늘 보니 그쪽에 또 물샐 조짐을 보이고 있다 ㅡㅡ;;)

10.1일..짐이 들어왔다. 이사하는 내내 서 있었다. 오후에는 처제내에서 짐을 가져왔다.
마치고 나니 온몸이 누구한테 맞은 것 처럼 뻐근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침대에서 자니
좋다~~
열받는거 한가지...프린터기가 고장났다.프린터기를 원래데로 포장하지 않고 세워서 포장하는 바람에
전원부하고 USB꼽는데가 부러졌고 버튼도 망가졌다. 이사짐 팀장이 A/S 맡겨서 고쳐서 가져온단다.

10.2~3일...계속 짐 정리 했다. 2일에는 다은이 침대가 들어왔다. 다은이가 무척 좋아해서 기쁘다.
정수기도 들어오고 인터넷도 들어왔고 TV를 벽걸이로 바꾸는 팀도 와서 작업을 깔끔하게 마췄다.
다만, 이눔의 쇼파....R형으로 잘 못 왔다. 그렇게 했건만...L형으로 이번주 주말에 올 예정...

맨 꼭대기 층으로 이사와서 좋은 점은 하늘이 달라 보인다. 좀 가까워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눈에 방해되는
것이 적어서 그런지 느낌이 다르다.
언제한번 구름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이사하기 전에 몰랐던 소소한 점이 눈에 뜨이기는 하는데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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