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날...
와이프가 더위먹어 널부러져 있는 나를 보더니 불쌍했나보다.
사고싶은 전자기기 있으면 사라고 했지만....
너무 더워서 귀찮아서 패스..... ㅡㅡ;;
점심을 좀 늦게 먹고 와이프랑 저녁 먹기로 했다.
점심은 명동에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를 먹었다.
예전 와이프랑 처음 먹었던 그맛이 아닌듯.....맛있었긴 했지만...
오래전에 먹어 기억이 잘 안나긴 하지만...기름이 좀 많은 것 같고
김치가 마늘향이 너무 강했다.
그게 특징이면 할 말 없고...
그래도 칼국수를 워낙 좋아해 맛있게 먹었다.
저녁에는 종로쪽에 쭈깨미한판집(간판이 바뀐듯...맴고단신촌알쌈이다.)에 갔다.
쭈꾸미삼겹살을 먹었는데 매콤하니 괜찮다.
쌈도 깻잎에 날치알을 얹어 주니 먹을때마다 톡톡 튀어 입안이
즐겁다.
나중에 다시 찾아가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휴가가 또 홱하니 지나갔다.
내년에는 좀 와이프랑 휴가를 맞출 수 있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