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1 2021.06.13 - 과천국립과학공원 아버지께서 아이들을 많이 보고 싶어하시기도 했고 또, 과천 근처에서 조그맣게 밭농사를 하셔서 아이들이 체험했으면 하셨다. 마침, 감자를 수확할 시기가 다가온 것 같아 이번주 일정을 잡았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려는지 오전이지만 햇볕이 뜨거웠다. 밭으로 가서 감자를 수확했다. 큰 아이는 땅을 엎을때마다 벌레들이 튀어나와 소리를 질러 댔지만 막내는 지렁이를 보자 무덤덤하게 흙을 덮어주고는 토닥토닥 하더니만 "이렇게 하면 지렁이가 다시 땅으로 들어가"라며 무덤덤하게 이야기 하고는 또 신나게 감자를 캤다. 당근도 캐고 아버지께서 대파하고 상추도 주셔서 넙죽 받아왔다. 그리 오래 캐지 않았는데 그 새 한박스가 다 찼다. 수확한 농작물을 차에 실은 다음 점심때가 되어 밭에 들어가기 초입에 메밀국수 하는 음식점이.. 2021.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