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호1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20대 접어들고 나이를 점점 먹으면 먹을수록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때 부담없이 고민 안하고 이야기 한 적이 얼마나 있었나 생각해 보면........ 별로 없다. 상대방에게 트집 잡힐 이야기 제끼고 내가 의도한 바와 다르게 이해할 만한 이야기 제끼고 너무 가볍게 보일만한 농담 제끼고 등등 이것저것 제끼고 나면 점잖은 문장으로 나오게 되지만 대화를 끝내고 나면 ......피곤하다. 또 조그마한 말실수나 내가 했던 말 가지고 교묘하게 말을 바꾸거나 말 꼬투리를 잡으며 지루하게 이어가면 너무 짜증이 나면서 말 하기 싫어진다. 물론 나도 종종 그런짓을 하지만.....그래서 사회생활하게 되면서부터 더더욱 말 조심하게 되거나 확정지어 이야기하지 않거나 여러가지 조건을 달게되나보다. TV에서 토론 프로를 보게 되면 상.. 2023.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