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인1 만약은 없다 제목 : 만약은 없다. 지은이 : 남궁인 책의 초반부에는 너무 무겁고 우울한 이야기가 계속 되어서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다행히 후반부에는 다소(?) 유쾌하고 소소한 에피소드가 이어졌고 몰입도가 강해서 책을 빨리 읽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조심스럽게 안락사에 관한 얘기와 훈련소인가 예비군인가에서 전문의가 그득한 곳에서 응급조치에 대해 설명하는 장교의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안락사 이야기는 접할때마다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거의 죽어가는 사람을 갖가지 생명유지 장치로 생을 이어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래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인데 혹시나 하는 기적도 있는데 안락사를 결정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어렵다. 결정을 내리기에 고통스럽고 어려운 문제이다. 예비.. 2017.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