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아 오언스1 가재가 노래하는 곳 지은이가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와는 다소 거리가 멀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책이었는지 잡지였는지... 불우한 환경이나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보통 가정의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올바르게 생활하고 독립심이 강하며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잘 헤쳐나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는 글이 생각났다. 주인공인 카야도 어린나이에 부모형제가 다 떠나간 불우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생존하기 위해 애쓰고 적응해나가는 모습이 어떤 환경이 주어지느냐에 따라 인간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했다. 카야가 살고 있는 습지에 대한 느낌도 책을 읽으면서 변화하게 되었는데 읽기 전 습지에 대한 인상은 생동감은 있지만 들어가기는 싫은 지저분한 곳이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습지는 여전히 신발 벗고 들어가기는 꺼려지겠지만 우리나라 .. 2023.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