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1 부산행 며칠전 막내 어린이집에서 부모 참여수업을 했는데 와이프, 나 둘 다 못가게 되어서 불가피하게 처제에게 부탁했다. 처제가 보내준 영상을 보니 다른 아이들은 신나고 들뜬 목소리로 크게 노래를 부르던데 서연이만 다른데 보면서 얼른 끝났으면 하는 표정으로 율동을 따라하는 모습이 짠하고 너무 미안했다. 그 막내 어린이집 영상을 보면서 부산행 영화가 계속 생각났다. 일상에 정신없다는 이유로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는 내 자신을 엿보게 했다...... 좀비물을 워낙 싫어해서 우리나라 영화라도 끝까지 볼까말까 망설였는데 생각보다 내 기준에서는 꽤 완성도 있고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위의 경험도 있고해서...... 꼬마 여자아이 연기도 처음에는 어색해 보였는데 가면 갈수록 잘하더라. 미국 좀비물과 비교해보면 미국 영화는 왜.. 2016.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