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볶음1 순대볶음 5월달에 이렇게 요란하게 비가 오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5월중에서도 5월5일은 거의 비가 안내렸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봄비 치고는 상당히 요란하다. 덕분에 3일 연휴를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갑갑하게 실내에서 지냈다. 매주 토요일 둘레길을 갔었는데 날씨때문에 이번주는 어디 움직이지를 못했다. 매주 나가는게 익숙해졌고 이제는 어디를 갈지 장소를 물색하고 둘레길 다 걷고 나서 뭘 먹을지 계획짜는 것이 설레기까지 해졌는데 리셋되는 느낌이다. 일요일 아침 새벽 6시에 알람 맞추어 놓은 것을 까먹고 있었다. 알람이 울려 잠이 깼는데 다시 자려고 하니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서 침대에서 나와 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날씨는 언제라도 비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잔뜩 찌푸려서 잠깐 거실을 서성이다 다시 침대로 기어들.. 2023.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