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2

여행 마지막날...거제도 7시즈음 해서 일어나 정신차린후 장승포로 나갔다. 원래는 외도, 해금강을 거쳐 소매물도까지 둘러볼 수 있는 관광을 염두해 두었었는데 막상 가보니 해금강, 외도만 경유하는 노선만 있었다. 그것도 3일만에 외도로 가는 배가 있다고 하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해금강으로 먼저 향했는데 파도가 좀 있어 그런지 배가 출렁 거려 배에서 파는 멀미약을 사 먹을까 잠시 고민했었다. 속이 그다지 울렁거리지는 않아 괜찮았다. 아쉬운건 해금강에서 사진찍을 기회를 주는데 위치를 잘 못 잡았고 배가 계속 흔들렸는지라 많이 찍지 못했다. 사진기 조리개도 조정했어야 했는데 조정을 안해 좀 뿌엿게 나오기도 해서 더 아쉬웠다. 외도를 도착해(거의 10여년만에....) 여기저기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무지 많았고 너무 더웠.. 2007. 8. 11.
여행 첫날...우포늪, 진양호, 삼천포대교 수요일날 출발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목요일 일찍 출발했다. 오랜만에 차를 몰고 고속도로로 나갔는데 막히지 않아 속도를 즐길 수 있었다. 첫 목적지는 경상남도 창녕에 우포늪. 하지만 비가 많이 온 후라 그런지 길이 물로 차 있어 둘러보지 못했다. 너무 아쉬운 순간. 지금 인터넷을 조회해보니 여름에는 우포늪을 가지 않는게 좋다는 충고가 있네. ㅡㅡ; 다음에 비가 안 오는 시기를 봐서 다시 한 번 가 볼 생각이다. [우포늪...길이 물에 잠겨있어 먼 발치에서 사진을 찍었다.] 다음 목적지는 진양호. 원래 목적지가 거제도였는지라 가는 길목에 진주가 있어 진주에 가 볼 곳을 검색해보니 진양호가 괜찮다고 나와있었다. 경치는 좋다. 하지만 좀 꾸미면 괜찮을 것 같은데 기반 시설이 부족한 듯 하다. 역시 아쉬.. 2007.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