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교1 2023.04.01 - 응봉산,서울숲 아직 알람이 울리기 전인데 막내가 안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시계를 보니 5시50분. 평일에 깨우는게 그렇게 힘든 녀석이었는데 이렇게 잘 일어나는 모습이 너무 어이가 없어 실실 웃음이 나왔다. 와이프도 덩달아 일어나 배고프면 배가 아픈지 고픈건지 몰라 정신없어 하는 막내가 걱정스러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김밥을 싸 주었다. 짐 챙겨 집을 나서서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바로 버스가 왔다. 30~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서 현대아파트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네이버지도를 켜고 응봉암벽공원을 찾아 걷기 시작했다. 암벽공원 화장실 옆쪽으로 응봉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여 올라가기 시작했다. 정상까지 오르막 계단이 이어졌지만 산 자체가 높지가 않아 그리 힘들지 않았다. 가다보니 아이들 모험심을 자극하는 출렁다리가 있다. .. 2023.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