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서미술관1 조선미술관 서양 미술에 대한 책을 읽을때의 느낌과 이번 우리나라 미술에 대한 책을 읽을 때의 느낌은 차이가 있다. 서양 미술에 대한 책은 주로 화가의 삶,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면 우리나라 미술에 대한 이야기는 화가 이야기보다는 그림의 상황 설명이 주를 이루어 대조를 이룬다. 물론 지은이의 쓰고자하는 목적에 따라 틀려지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차이나는 것은 그림에 대한 설명을 서양은 화가에 동양은 그림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풀어나가는 것이 더 적합해서 기술 방식에 차이가 있지 않나 하는 짐작을 해본다. 책의 전반 내용은 일반인의 생활 모습을 담았다면 후반은 궁중의 엄격함 의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전반은 다가가기 싶고 조금 오묘한(?) 상황에 대해 몰래 힐끗힐끗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호.. 2023.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