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촛대바위1 2021.06.04 ~ 06 삼척 쏠비치 하필 여행 출발하기 전날 직장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늦게 들어왔고 녹초가 되어서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좀 짜증난 상태로 출발했다. 어김없이 막히는 구간을 지나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하니 좀 나아졌다. 춘천고속도로였던 것 같은데 중간에 정체되는 구간이 있었다. 두 차선 다 막혔는데 마침 갓길이 운행 가능하다는 표시가 떠서 그리로 가려고 차선 변경을 했다. 그런데 분명 그 길로 오는 차가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새 나타나 속도를 무지 내고 있어 급하게 핸들을 꺽어 피해다. 그 차는 급정거를 했고 창문을 열더니 욕을 해댔다. 뭐...내가 잘 못 한 부분이 더 커 뭐라 대꾸는 못하고 미안하다는 의사 표시로 손만 올렸다. 한참을 달려 강원도에 진입하면서 오랜만에 푸른 바다를 보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전날 날.. 2021.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