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사나이1 파괴된 사나이 줄거리 딸을 유괴당한 목사. 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막장 인생을 살고 있다. 유연히 마주친 유괴범...목사는 유괴범을 모르지만 유괴범은 목사를 알고 있다. 질긴악연... 유괴범은 다시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딸이 살아 있음을 알리고 돈을 요구한다. 이번에는 쉽게 당하지 않겠다는 목사. 기어코 유괴범을 찾아내어 단죄한다. 영화 처음 시작할때 열정적으로 연설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실컷 원수를 사랑하라고 외쳤다가 목사 복장(?...뭐라고 부르지)을 벗으면서 '조까고 있네...'라고 읇조린다. 욕이 인상적이었다는게 아니라 ㅡㅡ;; 자신의 믿음이 무너져 내리는데에 대한 허탈감과 딸을 잃은 슬픔을 한마디의 말로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 같다. 모성애...부성애이란게 신앙과는 또다른 믿음을 요구하는 게 아닌가 싶다... 2011.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