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개해수욕장1 2023.02.25 - 무의도(하나개해수욕장) 드디어 성공했다. 큰 일을 성공한 건 아니다. 새벽에 일어나 혼자 짐 챙겨서 근교 바람쐬거나 등산을 하고 오자는 결심을 몇 달 전부터 했는데 아침잠을 이기지 못해 매번 실패를 반복했다. 이번에도 실패할 뻔 하긴 했지. 6시에 일어나 갈까말까를 20여분간 고민하다 와이프 깨지 않게 조용히 일어나 옷 챙겨 입고 길을 나섰다. 전날 인왕산 둘레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무의도를 갈 까 고민만 하고 결정을 못 내렸다. 엘리베이터 내려오면서 아무리 둘레길이지만 산 올라가기에는 너무 준비를 안했기도 했고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무의도로 가기로 결정했다. 내비를 찍어보니 약 1시간 30분정도 걸렸다. 제법 일찍 출발했지만 두 곳 정도는 조금 서행을 해야했다. 무의대교를 건너면서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 2023.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