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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

by leejacks 2024. 2. 9.

 

책을 읽다보면 얻어가는게 많다라고 느낄때가 있는데 이번에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을 읽고나서 뿌듯할 정도로 생각의 틀이 넓어진 느낌이다. 내용을 다 이해는 못 하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생각을 하게 된 배경과 의도를 따라가다 보면 제법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여러 위대한 인물들 중에 프리드리히 리스트와 조르주 도리오가 기억에 남는다.

프리드리히 리스트는 보호무역과 국가가 경제에 개입해야 하는 정도를 생각하게 했다.

태생하는 산업을 위해 정부가 적절한 방패막 역할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이해를 했는데 읽다보니 힘센 국가가 빈약한 국가를 상대로 자유무역을 꼬드기는 것을 보게되고 거창한 사상이 다 무슨 소용일까 힘이 우선이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서로 상생하기 위해서는 상대국 대응할 수 있는 힘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조르주 도리오편에서는 벤처케피털과 대부업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벤처케피털도 결국 돈 빌려주고 이익을 취하는 곳이고 대부업의 그럴듯한 이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제넘고 엉뚱하게 넘겨 짚고 있었음을 알았다. 

돈을 빌려주는 것은 맞지만 기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신생업체의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고 같이 성장해나가는 시스템임을 알게 되었다. 신생업체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자본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외에도 여러 위인들의 생각과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 사람들이 잘 못 오해하고 있는 내용들을 접할 수 있는 책이었다.

 

제목 :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

지은이 : 송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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