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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3

2024.01.01 - 남산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을 가려고 시간이 얼마나 될 지 가늠해 보았는데 빠른 걸음으로 대략 1시간 40분정도가 걸려 혼자 바삐 움직이면 갈 것 같아 운동겸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와이프와 아이들이 같이 따라나선다고 해서 고민이 되었다. 중간에 힘들어 여러번 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생각하면 되게 일찍 일어나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좀 평탄하게 갈 만한 곳을 곰곰히 생각하다 남산을 올라가기로 했다. 아침 5시40분정도 일어나 채비하고 두 아이들에게 일어나 갈 것인지 물어보았는데 둘 다 너무 졸려 안간다고 해서 결국 와이프만 같이 둘이서 오붓하게 출발했다. 아침에 길이 얼어 있었고 지하철 타러 가다가 와이프가 한 번 넘어져 깜짝 놀랐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지하철 타고 동.. 2024. 1. 1.
2023.10.19 - 한양도성길 3코스(남산) 다른 사람 안쉴때 쉬는 날이다. 그래서 이동시간이 좀 걸리는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슬기로운캠핑생활에서 소개)을 가려고 했지만 일어나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난 후 내비를 확인하였는데 3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돌아올때도 비슷한 시간이 나올 것 같아서 포기를 했다. 6시간동안 운전하는건 사양이다. 2시간정도면 움직이려고 했지만...... 플랜B는 생각하지 않아서 쇼파에 누워 TV를 보다가 아무데나 가보자 한곳이 한양도성길 남산구간이었다. 대충 짐을 챙기고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내려 8번출구 나오면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금방 도착한 420번 버스로 갈아탔다. 버스로는 2정거장밖에 걸리지 않는다. 국립극장.반얀트리호텔에서 내려 어디로 올라가야 하나 두리번두리번 길을 찾았다. 어렵.. 2023. 10. 19.
2021.04.11 - 남산 와이프가 아이들 데리고 남산 가서 돈가스를 먹고 산책하자고 계획을 세웠다.. 돈가스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더욱이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먹는건 더더욱 안좋아한다. 줄서서 기다려 정말 맛있게 먹은 집은 다섯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그 확률이 적다. 맛이 없지는 않으나 그래도 이렇게 줄서서 먹어야 할 정도인가 생각해 보면 그렇지는 않다. 그 옆집 가봐도 뭐.. 맛집과 그리 차이 나지는 않는다. 지하철 타고 명동에 내려서 택시타고 올라가자고 했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아 그냥 걷자고 했다. 가고자 하는 돈가스집에 도착하니 역시나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돈가스 가게 안을 살펴봐서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면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었다. 한동안 기다려서 우리 차례가 .. 202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