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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횟집2

2023.12.23~25 - 양양쏠비치호텔, 설악쏘라노 강력한 한파가 이어져서 숙소를 예약하고서도 여행 코스를 어떻게 할지 갈팡질팡하기만 했다. 동해안 쪽이여서(동해가 아니더라도 바다쪽은 바람이 세게 부는 경우가 많지.) 바람이 세게 부는 경우가 많고 한파까지 더해지면 한가로이 거닐며 여행지를 돌아다니기가 싶지 않을 것 같아 실내 여행지를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이 찾아지질 않았다. 여행 첫날 아침 일찍일어나 무작정 하조대쪽으로 내비를 맞추고 길을 나섰다. 하조대쪽으로 간 후에 날씨가 여의치 않으면 근처 해안가 카페로 갈 생각이었다. 6시40,50분 정도 출발했다. 3일 연휴이었는데 한파를 감안하더라도 고속도로에 차가 많지 않아 체증없이 차를 달렸다. 운전하는 나를 빼고는 모두들 잠이 들었는데 중간에 막내가 깨서 배가 고프다고 이야기를 해 내린천 휴게소를 들렀다.. 2023. 12. 25.
2023.07.29~31 - 양양 쏠비치 새벽 5시50분에 일어나 얼른 아이들 준비 시키고 6시10분 정도에 출발했지만 교통체증은 피할 수 없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기도 했고 7월 장마때문에 비가 많이 와서 오랫동안 맑은 날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우리 가족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중간에 휴게실에 들르고 중간중간 화장실 가느라 졸음쉼터에 들르고나니 첫번째 여행지인 휴휴암에 도착한 시각이 12시가 훌쩍 넘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비상용으로 차에 놔두었던 우산을 꺼내 양산대용으로 사용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거대한 부처상이 보였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곳은 바다로 연결되었다. 절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바다와 어우러져 경치가 무척 아름다웠다. 정자같이 생긴 곳에 종을 치는 곳도 있었다. 보통은 아무나 종을 칠 수 없도.. 2023.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