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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곳저곳

강화도_숯불장화구이_휴가이틀째

by leejacks 2013. 7. 4.

7.2

젠장..장마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밑에서부터 올라온다고 뉴스를 들은 것 같아서 저녁늦게나 비올 줄 알았다.

그런데 새벽부터 온 듯 하고 바람도 세게 불었다.

그래서 그냥 방콕....

 

펜션에서 홈피 보면 아침밥을 준다고 나와있었다.

그래서 식당에 내려가보니 비 많이 와서 그런지 일제 휴무 ㅡㅡ;

그래도 거기 일하시는 분이 아침밥일 차려 주셨다.

또다시 실망을 안겨주는 무심한 펜션...

 

그렇게 아침을 먹고 오후에 빗줄기가 가늘어진 듯 하여 미리 검색해 놓은

숯불장어구이집을 갔다.

날만 좋았더라면 야외에서 먹었을 것 같은데 날씨가 궃어서 그냥 실내에서

먹었다.

오랜만에 장어를 먹으니 꽤 맛있었다.

두툼하니 야들야들해서....양이 좀 적은듯하였지만...ㅎㅎ

아...야외에서 먹었더라면...그게 많이 아쉬웠다.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근처 어시장에 들러 저녁에 먹을 회를 떠 가지고 들어왔다.

집에와 막상 확인해보니 회양이 적었다. ㅡㅡ;

맛은 있었지만...

다행히 매운탕거리를 주어서 라면 사리 넣고 끓여 먹었다.

 

하루종일 날씨가 안좋아 좀 기분이 안좋았다.

 

그래도 장어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