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1
비행기 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몸이 많이 힘들어 좀 더 자고 싶었지만
오전에 투어하기로 되어있었기도 했고 장모님이 일찍 깨우시는 바람에
대충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스카이라이트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대기를 약간은 해야했다.
음식은 보통 리조트 아침 부페 메뉴였는데 그냥 그랬다.
좀 음식이 짜기도 했고..더운 지역이라 그랬는지......
조식 후 가이드를 만나 여기저기 괌 지역을 돌아봤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투러버포인트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비극이 일어난 곳이라 하던데....
멋진 경치 보고 종 한 번 울리고 내려왔다.
기억에 남는건 특이한 꽃. 두개를 붙이면 완성되는 꽃이
인상깊었다.
두번째는 자유의여신상이 있던곳...
이건 그다지 볼 건 없었지만 가이드 말데로 바다가 일정선까지는
무척 얕다가 어느 순간부터 깊다고 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세번째는 수심깊은곳에 위치한 수족관(Fish eyes)..
느낌은 거의 십년전 제주도 놀러갔을때 잠수함 들어가서 물고기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것과 비슷하다.
그래도 오전 여정중에 가장 인상이 깊었다.
돌아와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아! 돌아오는길에 우리차량은 비를 맞고 있었는데 바로 옆은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재미있는 광경을 봤다.)
일본식 레스토랑인데 좀 늦게 가는 바람에 시간에 쫓겨 먹었다.
맛은 그냥저냥....
오후에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역시 다은이가 물만난 물고기마냥 신나게 놀았다.
저녁은 공연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곳에서 먹었다.
식사하기가 약간 불편하긴 했는데 다양한 민속춤과 화려한 불쇼를 볼 수 있었다.
막판에 아이들을 스테이지로 올라오게 같이 춤추게 했는데 다은이도 올라가
공연자들과 함께 춤을 췄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좋았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