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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곳저곳

괌 여행_4일차, 컴백홈

by leejacks 2015. 4. 21.

2015.3.23

어느덧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일할때는 지겨워 죽을정도로 시간이 안가더니만...

 

여행은 비행기시간 기다르니는 것처럼 무언가 기다리는 시간 빼놓고는

시간이 아주 빨리간다.

 

오전에는 예약해 놓았던 배타고 돌고래를 보러갔다.

다은이뿐만 아니라 서연이도 돌고래가 뛰어올라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돌고래가 뛰어오르며 헤엄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우리는 운이 좋았나보다.

스노쿨링도 잠깐 해보고.....어제 야간 수영때 손가락을 다쳐 힘이

안들어가 오래 있지는 않았다.

배위에서 낚시도 해보았다. 여러번 시도했지만 번번히 물고기가

미끼만 먹고 가버리는 바람에 못 잡나 했는데 운좋게 한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돌아와서는 실컷 수영장에서 헤엄치며 놀았다.

미끄럼틀을 다은이랑 수도없이 탔다.

카약도 탔는데 재미있어보이지만 힘들기만 하다.

와이프와 바닷가도 나가봤는데 진작 나가볼것을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모래놀이도 하고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만큼

수심도 얕아서 세 아이들을 놀렸으면 아주 신나게 놀았을 것

같았다.

 

저녁식사로는 해변을 바라보고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예약해서 고기를 신나게 구워 먹었다.

해가 떨어지면서 노을이 지는 풍경이 아주 멋있다.

 

새벽2시에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나 비행기에서 몇시간동안 앉아있는 것은 힘이든다.

 

와이프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했다.

아쉬움이 있다면 직장일때문에 일정을 여유있게 잡지 못한

점이다. 더 길게 좀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었을텐데......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지~~

 

괌 여행에서 조금 웃겼던 점은 여행 온 사람들 대부분 가족이었고

거짓말 좀 더 보태서 가족 중 한 명은 임신한 상태였다.

우리 가족을 포함해서...처제가 둘째 임신중...

그만큼 편히 보낼 수 있는 곳이 괌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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