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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생활

그레이맨

by leejacks 2022. 7. 26.

코로나 때문인지 몰라도 블럭버스터 영화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어 스케일이 큰

영화가 많이 나온다.

특히 영화 중반 악당 부하 수십명이 몰려들어 주인공 한명에게 화력을 퍼붓는 장면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두해서 봤다.

 

그에반해, 줄거리는 뭔가 좀 듬성듬성 빠진 느낌이다. 소설을 기반으로 했다고 영화 말미에 나오긴

하던데 소설을 축약해야 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결말도 후다닥 끝낸 느낌마져 든다.

 

영화 후반부에 이 모든 사달의 원인이 된 CIA 관련자들이 면책을 받는 부분이 나온다.

이 부분은 마치 우리나라 드라마 중에 "재벌 자식들이 무슨 사업을 하다가 망해도 뭔가 시험삼아

한 것처럼 아무렇지 않다" 뭐..그런 내용을 연상케 한다.

"너희들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뭐...큰 일 하다보면 그럴 수 있으니...다음부터 더 잘해봐..."

이런 느낌이 들어 영화보다 헛 웃음을 짓게 했다.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재미있게 영화를 봤다. 그나저나 올드가드2는 언제 나올려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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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에서 범죄자를 암살 전문 요원으로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식스.

영화 초반 식스는 임무 수행 중 본인이 암살하려고 한 사람이 같은 프로그램의 요원이었음을

알게된다. 

죽기전 그 요원은 식스에게 CIA의 나쁜 짓을 담은 메모리 칩을 건네고 식스는 그 칩을 가지고

사라진다.

그 상황을 감독하던 CIA 우두머리는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는 프리랜서(?) 요원에게

메모리 칩 회수를 의뢰한다.

식스는 메모리 칩 해결을 위해 그 전 감독자와 컨택을 하지만 프리랜서요원의 무지막지한

화력에 밀리고 설상가상으로 그 전 감독자의 조카가 프리랜서에게 잡혀간다.

그 조카는 식스가 예전에 잠시 보살펴준 아이였다.

식스는 전력을 가다듬고 영화 초입에 같이 팀을 이룬 요원과 힘을 합쳐 프리랜서를 박살내지만

부상을 당한 식스는 CIA의 다른 여자 우두머리와 협상을 하게 되고 지하벙커에 갖히게 된다.

좀 시간 지난 후에 기운차린 식스는 탈출해서 조카를 빼내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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