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 프로

집에 있는 노트북이 하나는 10여년전 것이여서 너무 버벅대고 하나는 5년 전 것인데

밧데리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충전이 안된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사용할때

정상 종료 시켜야 하는데 그냥 전원 빼서 셧다운이 여러번되서 그런지 부팅할때

팬에 문제있다고 메시지 나오지만 그럭저럭 쓰고 있는 형편.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이온을 애들이 쓰게 하고 내 것으로 하나 사기로 결정.

집에서만 쓰고 있는 거라 좀 무겁더라도 대기업에 비해 싸고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사려고 했는데 5년전 노트북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와이프 반대했다.

asus나 레노버 좋아보이던데.......하지만 데스크탑이라면 문제 생길때 부품 같은게 내가

갈아끼우거나 하고 조치를 취할텐데 노트북은 그렇지 못해서 역시 A/S가 걸렸다.

엘지 그램하고 삼성 이온2 둘 중에 하나를 사려고 마음먹었다가 때마침 이온2와

비슷한 성능에 가볍고 아몰레드 화면을 대대적으로 선전한 갤럭시북 프로가 나와

그걸 사기로 결정했다. 사전예약 할인에 업체 할인, 포인트하고 곧 신청할 Trade-in

중고 노트북 처리를 하면 신형 노트북 치고는 꽤 싸게 산 편인다.

<좋은점>

• 가볍다.
• 영상볼때 꽤 선명한 느낌이다.
• 이온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키보드가 많이 개선되었다.
• lpddr4 메모리라서 성능이 좋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 전원어댑터가 작아져서 좋고 썬더볼트로 충전할 수 있다.
• 아직 사용안해봤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기기가 거진 삼성거라 연결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애플것은 우선 비싸고 요새는 클라우드라든지 구독 환경이 좋아서 파일
  옮기거나 할때 iTune을 써야 하는 불편함을 많이 상쇄 시키긴 했지만
  그래도...구입하기가 꺼려진다. 

<안좋은점>

• 하판이 너무 얇다. 노트북 들다가 무심코 손가락에 살짝 힘주었는데
  딸깍하고 들어가는 느낌이 있어 깜짝 놀랐다.
• UFS 지원 안한다. 왜 퇴보했는지 ......노트북 살때도 이 점이 마음에
  안들었지만...그냥 넘어갔다.
• 영상볼때 좋지만 글씨볼때 눈아프다. 이것때문에 반품할까 고민했다.
  A/S센터가서 이것에 대해 문의했는데 아몰레드 특징이고 주관적인 판단
  이라서 반품안될 가능성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러저러 조정해서 많이
  괜찮아지긴 했지만 내 눈이 너무 민감한건지 다른 노트북에 비해 글씨 볼때
  불편하다. 와이프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해서 내가 민감한 것으로 하고 
  요새 유튜브나 영상 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넘어가긴 했다만
  그래도....뭔가 찜찜한 이기분~~
• 다른 유튜버가 지적하긴 했는데 디스플레이가 얇아서 고정된 책상이 아니거나
  세게 자판을 치면 화면이 덜렁거리긴 한다. 

무게를 위해서 너무 다른 것을 희생하지 않나 싶고 언팩을 할 정도의 제품은 아닌것 

같고 차라리 이온이 나아보이는건 기분탓일거라고 여길정도로 업데이트를 잘 해

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