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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생활

더 킬러

by leejacks 2023. 11. 12.

영화 도입부에 나래이션을 통한 킬러의 침착한 성격, 타겟을 제거하기 위해 장시간 공들이는 일련의 지루한 과정을 보여주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몽롱하게 해서 그만 볼까 생각이 들 때 타겟을 등장시켜 빠르게 다음 스토리를 이어나가는게 절묘했다.

너무 극적이거나 처절하게 복수하는 그런 영화가 아니고 담백(?)하지만 스릴있고 흥미진진하게 봤다.

(베이비 드라이버와 느낌이 비슷해서 같은 감독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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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절제가 철저해 보이는 킬러.

몇칠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제거 대상을 기다리고 있다.

더이상 타겟이 안나타나면 철수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을때 제거 대상이 나타난다.

얼른 준비를 끝내고 타겟을 죽이려고 틈을 보는데 타겟 옆을  왔다갔다하는 여자가 거슬린다.

마침내 기회가 포착되어 방아쇠를 당겼는데 갑자기 여자가 몸을 돌리는 바람에 여자가 죽고 타겟은 피신한다.

킬러는 루틴에 따라 흔적을 지우고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집안 이것저곳을 살펴보다 연인이 큰 부상을 입은 것을 발견한다.

복수를 결심하고 흔적을 찾는다. 

연루된 택시드라이버를 죽이는 것부터 시작해 브로커(일 알선해주는 사람)를 죽였다. 죽이기 전 본인 집으로 쳐들어온 킬러에 대한 신분을 브로커 비서(역시 죽인다.)로부터 알아낸다.

남자 킬러와 여자 킬러를 차례로 죽인 후에 처음 타겟 살해를 의뢰한 사람도 찾아내서 몰래 잠입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런데 의뢰한 사람은 죽이지 않고 언제든 너를 죽일 수 있다 정도의 경고만 주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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