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바꿀때마다 새 기기를 접할 수 있어서 즐겁기도 하지만 이제 차츰 설정하는 것 때문에 지친다.
특히 핸드폰으로 왠만한 것을 다하는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폰을 바꿀때마다 이전 폰처럼 편안하게 사용하려면 여러 어플 설정을 꼼꼼하게 해야한다. 점점 만만치 않은 작업이 되어가고 있다.
고등학교~대학교시절 용산을 몇시간씩 돌아다니면서 부품을 사고 집에와서 직접 컴퓨터 조립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순간 컴퓨터 케이블 정리 하는게 너무 짜증나기 시작했고 이제는 그냥 완제품 아니면 노트북을 선택하게 되었다.
핸드폰은 아마도 모든 것을 클라우드로 올리고 기계만 바꾸면 되어서 설정할 필요 없는 시절(설령 OS를 바꾸더라도)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S25는 쓰로 있던 S23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할인 받고 가족결합 등등을 해서 기기값 포함 매달 내고 있는 통신요금과 거의 차이 없는 조건으로 바꿨다.
생각지도 않게 갤럭시워치7과 버즈3 프로도 준다고 해서 냉큼 받았다. 갤럭시북고도 준다고 했지만 이미 태블릿을 가지고 있어서 받지는 않았다.
S25를 받았을때의 장점은
- One UI 7.0인 상태로 나와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볼 수가 있다. 아이패드와는 차이가 있다.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지...표준 정해 놓은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느낌이기도 하고. 내 주관적인 느낌은 아이패드 화면 움직을때에는 마치 스타워즈 제다이가 포스 쓰는 것처럼 손가락을 살짝 붙여도 화면 전환이 된다면 One UI는 조금..아주아주 미세하게 조금 더 눌러야 한다는 점...솔직히 별 거 아니다. 불편하지도 않고. 그런데 이런 걸 감성이라고 하고 많이 왈가왈부하던데 좀 그런 글은 그만 보고 싶다.
- 굿락의 홈업이 신박하다. S25가 나오기 전 핸폰 아이콘을 정해진 형태대로 아닌 자유도가 좀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홈업이 그 생각을 그대로 구현해줬다. 아직은 초창기라 조금 버그가 있는 것 같지만 개성있게 핸드폰 꾸밀 수 있어 좋다.
- 게임은...내가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커뮤니티에서 좋다고 하고...
- 발열도 느낌이지만 S23에 비해 잘 컨트롤 되는 것 같다.
- 배터리도 S23에 비해 훨씬 덜 소진된다.
- 사진은 아직 둘레길을 걷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좋겠지...ㅎㅎ
- 물리적 버튼이 S23에 비해 누르는게 부드러워졌다.
- 보호필름 붙일때 훨 편하다. 양쪽 테두리 둥근 부분이 없어서 좋다.
단점은
- 렌즈를 둘러싸고 있는 링에 먼지가 잘 낀다. 틈에 끼면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신경쓰인다.
아직은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단점이 별로 안나온다. 갑자기 추워지고 게을러져서 둘레길을 안다니고 있어서 카메라 사용도 없다. 그래서 더 단점을 모르겠다. 그런데 S23도 잘 쓰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나오지 않고 소소한 변경했으면 좋겠는게 나오겠지.
그리고 같이 받은 갤럭시워치7.
- 배터리 떨어지는게 워치5에 비해 훨씬 천천히 떨어진다.
- 배젤이 얇아서 너무 좋다.
- 스크롤되거나 움직이는 것도 워치5에 비해 많이 부드러워졌다.
ㅎㅎ 워치7 스트랩 좀 구입해야겠다.
'스마트기기가지고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패드프로 7세대 11인치 (0) | 2025.01.12 |
---|---|
스마트모니터M7 일주일 사용기 (0) | 2024.01.28 |
스마트 모니터 M7(M70B) (0) | 2024.01.21 |
갤럭시북 프로 (0) | 2021.05.11 |
갤럭시S21+ (0) | 2021.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