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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생활349

서울의 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논리가 강한 사람들이 이긴다는 말로 알고 있었는데 사회생활하다보면 실제 정말 목청이 큰 사람들, 논리라고는 요만큼도 없지만 눈을 부라리며 고함치는 사람들의 주장이 먹혀드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게 되고 나 또한 "그래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따라가는 경우도 많다. 영화 속 전두광의 대사 중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들을 강력히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라는 말처럼 그게 리더쉽이고 카리스마인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카리스마는 개뿔.. 오랜만에 영화관가서 재미있게 봤지만 입안이 써지는 내용이기도 하다. 2023. 12. 10.
더 킬러 영화 도입부에 나래이션을 통한 킬러의 침착한 성격, 타겟을 제거하기 위해 장시간 공들이는 일련의 지루한 과정을 보여주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몽롱하게 해서 그만 볼까 생각이 들 때 타겟을 등장시켜 빠르게 다음 스토리를 이어나가는게 절묘했다. 너무 극적이거나 처절하게 복수하는 그런 영화가 아니고 담백(?)하지만 스릴있고 흥미진진하게 봤다. (베이비 드라이버와 느낌이 비슷해서 같은 감독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 [줄거리] 더보기 자기 절제가 철저해 보이는 킬러. 몇칠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제거 대상을 기다리고 있다. 더이상 타겟이 안나타나면 철수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을때 제거 대상이 나타난다. 얼른 준비를 끝내고 타겟을 죽이려고 틈을 보는데 타겟 옆을 왔다갔다하는 여자가 거슬린다. 마침내 기회가 .. 2023. 11. 12.
2022.09.11 - 팀버튼 특별전(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번 추석 처가댁에 갈때 나름 아침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했다. 7시30분에 출발하면 막히는 시간 피해서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평소 가던 시간보다 더 걸렸다. 오후 12시 되어서 도착할 수 있었고 처가댁 쇼파에 앉자마자 피곤이 몰려왔다. 중년이 되니 장시간 운전하는 피로감이 해가 지날수록 심해지고 풀리는 시간은 무척 더디게 걸린다. 다음날인 추석 당일날은 본가에 갔다왔다. 평소 낮잠을 잘 안자는데 본가 갔다와서는 너무 피곤해 쇼파에 누워 정신없이 잠들었고 깨고나서도 피곤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 다음날도 축 처져 누워 있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예전에 받은 팀버튼 특별전 티켓의 기한이 다 되었다고 해서 몸을 억지로 일으켜 DDP로 갔다. DDP에 도착해보니 이렇게 핫한 곳이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 2022. 9. 12.
원샷 영화가 마치 FPS게임 화면을 보는 것과 비슷해서 신선했다. 재미있게 했던 콜오브듀티 게임을 하는 것 같다. 줄거리에 따라 중심이 되는 인물로 카메라 시선이 변화하는 것도 색다르게 느껴진다. 3D 게임이나 많은 화면 움직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도 같다. 별 내용 없지만 액션이 멋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좀 옥의 티라면 대장이 권총으로 악당들을 상대하는데 총알이 안 떨어진다. 옛날 홍콩영화처럼 어찌 그리 총알이 많이 나가는지....ㅎㅎ 인상적인 장면은 악당 리더가 특수부대원의 방어를 뚫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쫄병을 꼬드겨서 폭탄 조끼를 입혀 공격하는 장면이었다. 방패가지고 방어하면서 계속 접근하다가 거의 근접했을때 쫄병이 폭탄을 터뜨려 방어막을 뚫는다. 쫄병이 리더.. 2022. 8. 6.
그레이맨 코로나 때문인지 몰라도 블럭버스터 영화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어 스케일이 큰 영화가 많이 나온다. 특히 영화 중반 악당 부하 수십명이 몰려들어 주인공 한명에게 화력을 퍼붓는 장면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두해서 봤다. 그에반해, 줄거리는 뭔가 좀 듬성듬성 빠진 느낌이다. 소설을 기반으로 했다고 영화 말미에 나오긴 하던데 소설을 축약해야 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결말도 후다닥 끝낸 느낌마져 든다. 영화 후반부에 이 모든 사달의 원인이 된 CIA 관련자들이 면책을 받는 부분이 나온다. 이 부분은 마치 우리나라 드라마 중에 "재벌 자식들이 무슨 사업을 하다가 망해도 뭔가 시험삼아 한 것처럼 아무렇지 않다" 뭐..그런 내용을 연상케 한다. "너희들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뭐...큰 일 하다.. 2022. 7. 26.
리스타트 유튜브였었나 영화 소개해주는 채널에서 이 영화를 알게 되었다. 내용이 꽤 흥미로워 단숨에 유튜브를 끄고 넷플릭스를 찾았는데 없어서 안타까워했다. 다행히 한 두달 지나서 보니 넷플릭스에 올라와 반가운 마음이 들어 얼른 보게 되었다. 일정한 시간이 반복되는 타임루프 영화다. 타임루프 영화는 치밀하게 돌아가는 스토리가 생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그렇게 치밀하게 보이지는 않다. 그렇지만, 긴박한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하게 이어지는 장면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간략 내용은...... 더보기 델타포스 대원이었던 주인공이 전처 회사에 다녀오고 나서부터 알 수 없는 악당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결국 죽게 되는데 다시 시간이 반복되어 악당으로부터 공격받는 순간이 계속해서 반복되었다. 그렇게 죽고 다시 살아나는.. 2022. 2. 27.
Without Remorse 블랙팬서에서 주인공에게 맞서던 마이클 B. 조던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화끈한 액션 영화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봤는데 화끈하게 때려부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뒷통수 칠만한 내용이 나온것도 아니어서 싱겁다. 주인공이 주인공이니만큼 액션 영화가 더 어울렸을 것 같은데...... 윗선의 흑막은 여러 영화에서 많이 써먹어서 그런건지 장관이란 사람이 주인공 상관을 부를 때부터 뭔가 있겠구나 짐작이 간다. 마이클 B.조던이 다음 영화에는 제인스본 시리즈 처럼 눈 뗄수 없는 액션 영화에 나왔 으면 좋겠다. 2021. 5. 9.
킹스맨2:골든서클 킹스맨1보다 재미있다. 속편이 더 재미있긴 힘든데 개인적으로 1보다 훨 재밌다. 좀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엘튼존이 그렇게 찌질하게 나올 줄은 예상못했다. 나름 유명하고 점잖을 줄 알았던 가수인데 영화에서 그렇게 망가질 수 있다니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돈의 힘인지 아니면 작품에 매료되서 그런건지 알 수 없지만...... 킹스맨3는 나오겠지...애거시가 결혼하였으니 스테이츠맨에서 활약할 줄 알았는데 영화내내 누워있었던 그 놈이 주인공 역할을 할 것 같네...... 그리고 반가운 배우.......페드로 파스칼...악역이여서 너무 서운하다. 나르코스에서 주인공이였는데 킹스맨에서는 한 번 나오고 빠지다니... 아쉽아쉽*1000 킹스맨3...얼른 나와라~~그러면 영화관 가서 볼거다. 네델란드 공주와 연예하고 있는 애.. 2018. 1. 8.
2018.01.07 대림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2018.01.07 대림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대림미술관에서 Paper, Present 를 관람했다.종이로 각종 미술품을 전시해 놓았는데 무척 멋있고 꽤 정교했다.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다.사진을 찍어도 멋있지만 눈으로 직접 보는게 훨씬 더 예술적이다.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단단히 주의를 주어야할 것 같다. 종이로 만들어져 있기때문에 조심스럽다.미술관 관림후 국립고궁박물관으로 가서 여러 유물을 살펴보았다.초등학생들에게는 활동지를 무료로 배부받을 수 있어 초등학생 방학숙제하기 좋다. 2018.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