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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4

2024.02.17 - 정릉천 코로나 기간동안 걸리지 않던 감기가 몰아서 오는 것 같다. 장염때문에 아프기 시작해서 봇물처럼 몸살과 감기를 2~3주 간격으로 앓았다. 이번에는 코 감기 때문에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금요일 오후 반차를 냈다. 직장에서 퇴근하고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았다. 의사 선생님이 코에 약품을 뿌리고 입을 벌리게 해서 식도 가까이에 약품을 발랐다. 그리고서는 "약을 발랐는데 맛이 쓴가요? 아니면 매캐하고 매운맛이 나나요?" 하고 물어보았다. 맛이 써서 쓰다고 말씀을 드렸다. 조금 시간을 두고 한 번 더 물어보셨는데 두 번 다 써서 쓰다고 말씀드렸다. 의사 선생님이 쓰다는 말에 별 다른 이야기는 안하셨다. 운동 과하게 하지 말고 몸 컨디션 잘 조절하라는 말씀만 하셨다. 그런데 병원 나오고 나서부터 입맛이 매캐하고.. 2024. 2. 17.
2023.11.04 - 정릉천 11월 날씨가 미쳤다. 덥다. 지금쯤이면 집안 선풍기는 자취를 감추어야 하지만 여전히 내 옆에 선풍기가 대기하고 있다. 이제는 살짝 얇은 패딩을 입을 기온이어야 하는데 오늘 나들이도 반팔을 입었다. 일요일부터 비가 온다고 하던데 비가 오고나면 다시 기온이 내려갈려나. 오늘은 이러저러한 일때문에 둘레길을 가지 못했다. 오후까지 빈둥빈둥 있다가 막내가 2시30분경에 수영배우러 가는 타이밍에 덩달아 길을 나섰다. 정릉천 길을 따라 북한산입구쪽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정릉천에도 알록달록 단풍이 이뻐서 지루하지 않게 걸었다. 그런데 배가 너무 고팠다. 당 떨어진 것처럼 몸에 기운이 없어 오래 걸을수가 없을 것 같았다. 이번에는 정릉천따라 올라가서 북한산 중턱정도 올라갔다 내려올참이었는데 그러기에는 몸에 너무 기운이 .. 2023. 11. 4.
2023.04.08 - 정릉천, 청수폭포 북한산 둘레길을 가볼까하고 지도를 보다가 언뜻 청수폭포 지명으로 보였다. 북한산에 폭포가 있었는지 의아해서 가보기로 했다. 아침 일찍인데 정릉천 통해서 산에 가시려는 분들과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대부분 나이 지긋하신 분들인데 참 부지런하시다. 심지어 내려오시는 분들도 보였다. 정릉천 찬찬히 올라가다보니 흰 새도 보이고 금요일에 제법 내린 비 때문인지 계곡물 소리도 참 맑게 들렸다. 한참 가다가 무봉리순대국집이 보여 내려오는길에 아침밥 먹을 음식점으로 찜했다. 정릉천 거의 끝까지 올라가니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였다. 길을 따라 올라가니 알록달록하게 꽃이 피웠고 아침햇살에 입이 반짝이니 근사한 뷰를 보여주었다. 5~10분정도 올라갔나.....네이버지도가 가리키는 곳에 조그마한 폭포.. 2023. 4. 9.
2022.04.17 - 정릉천 산책 길음역에서 버스타고 올라가다 보면 봉국사가 있고 그 쪽 부근에 정릉천 산책로가 있다. 그 길 쭈욱 따라가다 보면 북한산을 올라갈 수 있는데...그렇다고 등산하지는 않고 정릉천 산책을 했다. 산에 올라가자그러면 아이들이 질색을 해서...... 나도 그리 산을 좋아하지는 않기도 하고. 그렇지만 한라산은 올라가보고 싶다. 정릉천을 정말 몇 년만에 산책해본 것 같다. 봄이여서 경관이 화사해진 느낌이고 물속에는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떼를지어 몰려다녔다. 한강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운동겸 산책을 하시거나 북한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오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다. 올라가다 보면 경국사라고 있는데 몇 년전 보고 지나쳤었다. 이번에는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허나, 위로 올라가려니 경사가 있어보여 절 .. 2022.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