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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컬3

미스사이공 부서에서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기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뮤직컬....미스 사이공.. 공연 보러가기전에 차이나팩토리에서 식사를 했는데 비용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특별한 날에 한번 가볼 만한 곳이다. 전쟁의 비극과 어머니의 모성애가 진하게 느껴지면서 전쟁으로 인한 비극의 씁쓸함이 배어나오는 작품이다. 특히 기억나는 인물은 엔지니어.. 나쁜놈이면서도 미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불쌍한 놈. 나쁜놈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당! 영화든 뮤직컬이든 이렇게 걸죽한 캐릭터가 있어야 작품이 사는 것 같다. 솔직히 엔지니어가 없었으면 많이 밋밋한 뮤직컬이었을 것 같다. 낯뜨거운 장면이 있어 살짝 당황했으나 한 번쯤 볼만하다. 2010. 6. 28.
뮤직컬 캣츠 와이프 덕에 또 뮤직컬을 보러 가게 되었다. 그것도 VIP 석으로 ... 예전 오리지날팀에서 왔을때 호평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다. 그런데...내가 내공이 부족한 건지... 음향시설도 좀 미약한 감이 있고...지루한 감이 있었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한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형식 같다. 1부 중간에 졸았다.. ㅡㅡ;;; 다행히 나만 졸은 게 아니었다...ㅋㅋㅋ 내 앞에 있는 사람..처음에 꼿꼿이 앉아있어서 좀 불편했는데 시간지나니 점점 내려가더라~~ 중간중간 고양이 연기자들이 객석에 올라와서 관객들과 함께 하는 것은 참 좋아보였다. 옥주현이 출현한 듯 한데 생각보다는 비중이 적은듯...... 스테이지가 웅장하고 음향시설이 보강되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사진이 .. 2008. 11. 24.
굿바이걸 우여곡절끝에 뮤직컬을 봤다. 나는 버스타고 가다가 교통사고 나는 바람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여자친구와의 약속시간이 좀 늦어졌지만 다행히 재시각에 도착을 했는데 정작 여자친구가 회사에 마감이 안끝나 결국 뮤직컬을 처음부터 보지 못했다. 나는 10여분이나 지나서 못 들어갈 줄 알았는데 다행히 들여보내 주었다. 내용은...상처받은 사랑을 한 연인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기자기하게 보여준다. 정성화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정말 잘 부르더라. 또, 예전에 개그맨이었던 것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코믹한 장면을 잘 살려주었다. 진지한 장면에서 꽤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하희라는 음...노래 부를때 좀 불안하긴 했다. 숨어있었던 빛나는 조연에는 술먹고 잠들어 버린 노숙자..... 2008.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