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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148

이토록 완벽한 실종 책 표지 제목 밑에 Beyond the moonlit sea라는 원제목이 있어 파파고로 번역을 해보면 " 달빛이 비치는 바다 너머로"로 나온다.  "이토록 완벽한 실종" 보다는 영어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는게 이 소설의 성격에 맞는 것 같다.책 제목과 내용 초반 부분에 버뮤다 삼각지의 내용이 나와서 미스터리와 접목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실망감에 더 그렇게 느껴졌다. 또, 미스터리멜로물이라고 하는데 미스터리물이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멜로물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한순간의 잘 된 판단, 도피, 다시 찾게 된 가족애를 그렸다고 느껴진다. 그렇다고 소설이 재미 없었느냐...그건 절대로 아니고....소설은 몰입도 있게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제목과 선전 문구에 불만이 있을뿐......  책제목 : 이토록.. 2024. 4. 26.
과학을 보다 제목 : 과학을 보다 지은이 : 김범준, 서균렬, 우주먼지, 정영진 2024. 4. 18.
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 3년전 직장에서 시스템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개발을 계획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 중의 하나가 연결성이었다. 개발이 완료되고 연결성은 좋아졌는데 또 다른 문제점이 대두되었다. 연결되어있는 시스템 중 한 시스템이 장애가 발생했을때 연쇄적으로 다른 시스템이 동시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장애 대응이 미숙했던 면도 있지만 백업체계가 있었음에도 연결된 시스템이 연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면서 어찌할바를 몰라 애태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지금이야 경험치가 생겨서 짐작가는 포인트가 있어 대응이 이전보다는 빨라졌지만 긴장을 늦추기가 어렵다. 세계 경제도 옛날 같으면 한 나라의 문제는 대부분 그 나라 안에서 끝났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의 문제도 몇일내 혹은 몇시간내로 다른 나라로.. 2024. 4. 6.
요즘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잘 정리된 세계사를 읽는 느낌을 받았다. 제목이 주는 느낌때문에 어른들이 오며가며 가볍게 교양삼아 읽을만할 책일 것 같지만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제목 : 요즘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지은이 : 임소미 2024. 3. 11.
그리스·로마 신화2 이번에 나온 신과 인물 아폴론 : 태양, 음악, 시, 예언, 의술, 궁술을 관장하는 신 헤르메스 : 신들의 전령 데메테르 : 대지와 농업, 수확, 계절의 신 아르테미스 : 출산과 어린아이를 돌보는 신 지은이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2024. 2. 22.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 책을 읽다보면 얻어가는게 많다라고 느낄때가 있는데 이번에 "세계사를 뒤흔든 생각의 탄생"을 읽고나서 뿌듯할 정도로 생각의 틀이 넓어진 느낌이다. 내용을 다 이해는 못 하지만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생각을 하게 된 배경과 의도를 따라가다 보면 제법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여러 위대한 인물들 중에 프리드리히 리스트와 조르주 도리오가 기억에 남는다. 프리드리히 리스트는 보호무역과 국가가 경제에 개입해야 하는 정도를 생각하게 했다. 태생하는 산업을 위해 정부가 적절한 방패막 역할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이해를 했는데 읽다보니 힘센 국가가 빈약한 국가를 상대로 자유무역을 꼬드기는 것을 보게되고 거창한 사상이 다 무슨 소용일까 힘이 우선이지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서로 상생하기 위해서는 상대국 대응할 수 .. 2024. 2. 9.
그리스·로마 신화1 유튜브를 넘겨 보다가 영어 유명강사가 인터뷰 하는 장면을 보았다. 내용은 영어 독해를 잘 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독서를 많이 한다는 것인데 책 중에서도 삼국지와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많은 등장인물이 있고 복잡한 내용이 길게 이어지는 책을 즐겨 읽는다는 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지금은 중국역사나 무협지 같은 소설에 많이 시들해졌지만 옛날에는 삼국지나 초한지처럼 영웅이 나오고 책사의 지략이 빛을 발하는 내용을 자유시간이 많은 긴 방학때면 이불 뒤집어 쓰고 눈 반짝이며 재미있게 읽었었다. 게다가 집에 있었던 삼국지는 세로로 글이 적혀진 책이어서 보기 참 힘들었는데 내용이 재미있어 꿋꿋하게 읽었었다. 그렇게 읽은 것이 참을성을 길러 주었는지 영어 독해할때 은근히 도움이 되었나보다. 학창시절 영어 독해는 .. 2024. 1. 7.
오독의 즐거움 나는 속독을 가르키는 학원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네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물론 전부다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만) 속독 연습을 통해서 책을 사선으로 읽을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사선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재미있는 책을 읽을때면 차근차근 글을 읽는 것이 아닌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내용들을 스킵하게 되고 그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점프 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읽고 난 책을 다시 읽게 되면 스킵한 내용이 눈에 들어오고 처음 읽었던 내용과 많이는 아니지만 잘 못 내용을 이해한 부분이 나타나게 되고 또, 점프한 내용이 의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그래서, 속독 보다는 하나의 책을 여러번 읽거나 차근차근 정.. 2023. 11. 30.
중동전쟁-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 전쟁에 관한 책은 언제 읽어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힌다. "중동전쟁" 역시 이스라엘의 처한 상황, 지휘관이 누구냐에 따라 전쟁 양상이 변화하고 열세를 극복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이집트를 위시한 중동의 여러 나라들은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준비부족과 언론/보고 조작, 무기를 들여왔지만 제대로 조작할 줄 모르고 또, 무기가 고장나면 고칠 수 있는 기술자가 없어 고치지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 연합을 한다고는 하지만 자기 자국의 이익이나 상황을 생각 안할 수 없는 등의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또, 미국이나 유럽의 강대국들이 개입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여러가지 셈을 하는 내용도 읽을 수 있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된 추천서적이어서 보게 된 계.. 202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