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8
남양주에 있는 농장으로 딸기체험을 갔다.
처음 다은이를 데리고 딸기체험 갔었을 때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딸기를 배불러 못 먹을때까지 먹었었는데 이번 딸기체험은 배불리
먹기는 고사하고 딸기 담는 통을 다 채우기가 어려울 정도여서 많이
아쉬웠다.
딸기잼 체험도 생딸기를 주고 아이들이 오물조물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냉동 딸기를 줘서 그것도 좀 그러하였네..쩝..
불 앞이라 아이들이 계속 만지게 하지도 못해서 안달복달하는
두 애들을 달래느라 진땀을 뺐다.
다음번엔 좀 신중히 골라야지......
앞에 강이 있어 참 경치는 좋던데...
대신 근처 오는길에 먹은 장어구이는 정말 맛있었다.
한강장어였나......큼지막한 장어를 숯불에 구워 미나리를 곁들어
먹으니 잘 먹지 못하지만 소주 생각이 간절했다.
운전해야 해서.......아쉽네..ㅋㅋ
담번에 기회되면 소주에 한 번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