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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난 설날

by leejacks 2007. 2. 19.
제사 지내고 제사 지낸 청하로 포문을 열다.

좀 있다 보니 작은 아버지께서 안동소주를 꺼내 오시네...

그거 받아 마시고.. 그 전날 늦게 잔 관계로 좀 자고 있었는데
왁자지껄 소란스럽길래 깨어서 나가봤더니 누나네 식구와
외가댁 식구들이 오셨다.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복분자를 마시게 되었다.
달아서 그건 좀 마셨지....

그러다가 이모부가 안동소주를 보셨네....
그거 마시자고 하셔서 안동소주....오전에 먹어보니 향이 좀 있어서
별로 먹고 싶지 않았지만...그래도 주시는데 어떻게 하나...
몇 잔 받아 먹었다.

외각댁 가시고 누나가 대게를 사왔다.
그거 먹을라고 했는데 매형이 양주를 봤네 ㅡㅡ;

양주 꺼내서 대게랑 같이 먹고...이제는 좀 잘려고 했더만
매형이 땅콩을 사왔다. 맥주로 입가심 해야 한다고 ㅡㅡ;

그래서 맥주 한 캔 먹고 좀 많이 마신듯 해서 컴퓨터 앉아있다가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걍 잤다...

원래 계획은 영화를 늦게늦게까지 볼려고 했건만...

에혀.....원래원래 계획은 눈치봐서 몰래 빠져나와 어디라도 바람
쐬려 갈라고 했더만...그러지도 못하고...후딱 지나가버린 연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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