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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by leejacks 2013. 2. 9.

요 며칠사이(근 한달정도동안) 이상하게도 외할머니가 불현듯 생각났다.

평소 잘 챙기지도 않으면서...

기껏해야 명절이나 찾아뵐까....

 

그런데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날인가 어머니께서 할머니가 주저앉아 다리쪽이

부러지셔서 요양병원에 가셨는데 곡기를 끊으셨다는 연락을 주셨다.

 

명절에 다 같이 찾아뵙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바로 다음날인가...

 

어머니에게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들었다.

 

부랴부랴 장례식장에 찾아갔는데 실감이 안났다...

 

다음날 입관식을 했다.

 

생전 처음 입관식에 보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할머니 모습을 뵈니 그제서야 실감이

나는건지 울컥하는 감정을 주체할수가 없었다.

 

어제 발인이였는데 죄송스럽지만 장지로 가시는 것만 보고 직장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명색이 큰손주인데 참...면목없고...죄송스럽고 그렇다.

 

할머니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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