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팔각정1 2024.07.28 - 북악팔각정, 백사실계곡 비온 후면 조금 시원해지는게 아니라 습기가 올라오고 금방 더워져서 습식사우나에 들어가서 앉아있는 느낌이 들었다.그렇다고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집에만 있으면 한없이 몸이 축 쳐져서 병든 닭처럼 되기 십상인데 그건 또 싫어서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작년 겨울에 북악팔각정 들렀다가 내려가는 길에 백사실계곡쪽이 기억나 그리로 코스를 잡았다.그때는 눈이 많이 쌓여 가질 않았는데 이번참에 가면 비가 온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계곡물이 풍부해 시원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이번에도 아리랑고개쪽을 통해서 올라갔다. 구름이 많이 꼈지만 가끔씩 해가 구름을 뚫고 나오면 햇빛이 무척 강렬했다.집에서 누웠다가 몸이 무거운 상태에서 걸어서 평소보다 많이 힘들었다. 팔각정 가는 길에 있는 골프장 우두커니 서서 계속 갈.. 2024.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