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
이번 여행지는 서연이도 있고해서 멀지 않은 강화도를 선택했다.
예전에 부서연수때 가 본적이 있었고...그 때 기억에 강화도에 괜찮은
펜션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되었고 인터넷 찾아보니 스파펜션 좋은곳이(사진상으로..)
검색되어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바로 펜션으로 가지는 않고 부서연수때 가 본 적이 있는 편가네 된장 가게로
향했다. 된장찌게에 비벼먹는 비빔밥이 많있었는데 간장게장도 유명한 듯 해서
게장을 먹으로 갔다.
솔직히 나는 간장게장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와이프가 무척 좋아한다.
즐겨먹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었다. 특히, 게딱지를 긁어 밥에 참기름과
김가루를 더해 비벼먹으니 꽤 맛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나서 예약한 펜션으로 향했다.
도착해서 보니...사진상으로만 보았을때 운치있는 카페같은 펜션을 상상했지만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고 뭔가 부족한 면이 있다.
사진상으로는!! 수영장도 멋있어 보였지만 벌레가 둥둥떠다녀서 들어가기가 좀 께름직했다.
비수기라 별로 신경을 안쓴것일수도 있지만...좀 뭔가 아쉽다.
그래도 숙소 안의 스파 시설이 좋아보여 위안을 삼았다.
(근데...스파도 거품을 나게 하니 뭐가 둥둥떠서 좀 찜찜하긴 했다. 두세번 물을 받으니 괜찮아
진 것처럼 보이긴 했으나...)
숙소에 짐을 풀고 펜션앞 동막해수욕장으로 갔다.
근데 내가 너무 정보가 없었는지....... 갯벌이 너무 넓다. 결국 해수욕장이지만 바닷가에 발을
담글수는 없었다. 뻘로 유명한 해변인 건지...대체 언제 밀물이 되는건지....
뭐라도 잡혔으면 덜 아쉬웠을 것 같은데 파 보아도 별 건 없었고 그냥 뻘...
예전의 변산에 기억이 너무 좋아서 그랬는지 계속 비교가 된다.
햇볕도 뜨겁고 해서 다은이를 조금만 해변 모랫가에 놀게 하고 그냥 숙소로 돌아가서 스파에
물 받고 놀았다.
스파에서 서연이를 목튜브에서 들여보냈는데 잠깐 둥둥떠있기만 하다가 적응되니 자기가
방향도 틀고 잘 놀았다..ㅋㅋ..무척 신기했다.
애기들은 본능적으로 수영할 줄 안다고 하던데......
오후 늦게 다함께 해변을 거닐었다.
다은이가 갈매기 먹이를 줄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여 새우깡을 쥐어주었는데 주기는
커녕 무서워서 뒷걸음질 쳤다...ㅎㅎ
내가 몇 번을 주고나니 그제서야 용기가 생겼는지 새우깡을 연신 던졌지만 갈매기가
몰려들면 무서워 도망쳤다..ㅋㅋㅋ
저녁에는 숙소에 오면서 사온 고기를 구워먹었다.
그때도 펜션 매니저인 듯 한 사람한테 숯을 준비해달라고 했지만 하도 안와 내려가서
다시 얘기해서야 갔다주었다.
움....너무 신경안쓰주는 듯 해서 더 빈정이 상했나부다.
아뭏튼 점심식사는 맛있었지만 나머지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 휴가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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