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뇌과학
주차 장소, 지인의 이름, 하려던 말 등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서 가슴이 철렁했던 경험이 있는가? 아직 걱정하기는 이르다. 당신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것이 아니다. 단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 뿐, 당신의 기억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동명의 영화 원작소설『스틸 앨리스』의 저자이자 하버드대 신경학박사 리사 제노바(Lisa Genova)가 기억과 망각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뇌과학 교양서『기억의 뇌과학(Remember)』으로 한국의 독자를 만난다. 이 책에 따르면 기억이란 마치 우리가 숲을 가꾸듯이 의미 있게 여긴 것을 선택하고 강화하면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기억이 왜곡되고 망각될 때 인간은 오히려 개성적이고 창의적으로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다. 저자는 신경과학자의 깊이에 뛰어난 스토리텔링 재능을 바탕으로 우리를 불완전하고도 경이로운 인간 기억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고 주의집중, 감정, 수면, 맥락과 스트레스 등 본질적으로 더 나은 기억 생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 저자
- 리사 제노바
-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2.04.15
제목 : 기억의 뇌과학
지은이 : 리사 제노바
옮긴이 : 윤승희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것 같아 중반부터는 빠르게 봤다. 밀리의 서재를 보고 나서는 부쩍 중간에 그만 읽는 경우가 잦아져서 나쁜 습관이 될까봐 정말 맞지 않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상 끝까지 보기로 마음먹었다.
내용은 여기저기서 들어보고나 읽어본 내용이 많았다. 학창시절 어떻게 하면 암기과목을 잘 외울 수 있을까 찾아보기도 했었고 선생님이 쉽게 외울 수 있도록 연상하는 방법을 많이 이야기 해 주셨다. 특히, 국사 선생님들이 강의를 하실때 특정 사건에 대해서 전후 과정과 역학관계를 설명하시면서 아이들의 집중을 이끌어 주셨는데 나중이 되어서도 잘 기억이 난다.
또, 대학시절 영어 단어를 잘 외우기 위해 어원을 설명해 주는 vocabulary책으로 공부를 했었다. 그렇게 공부한 단어는 생각보다 꽤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내 아이가 영어를 공부할때 알고 있는 어원을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음...아직은 잘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내가 잘 설명을 못해서 그럴수도 있고.......
위 열거한 것처럼 읽으면서 옛날에 공부하면서 썼었거나 알아봤었던 내용이 많아서 책 타겟이 학생인가 싶을 정도긴 하다.
음...공부하는 학생들이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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