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월요일 10시 42분 드디어 별을 보았다.
처음 별을 보았을때 너무 얼굴이 빨개서 좀 걱정했었는데 하루 지나고 나니 뽀송뽀상한 얼굴로
돌아왔다. ^^
일요일 아침에 와이프가 이슬 비추었다고 해서 약간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와이프도 느낌이 이상했는지 주섬주섬 이것저것 준비를 하였고...
애기 낳기 위해서 삼겹살 먹어야 된다고 해서 삼겹살 사다 먹었다. 평소 같았으면 잘 먹었을텐데
약간 긴장한 상태여서 그랬는지 많이 먹지는 못했다. 와이프도 그랬고...
저녁에 진통이 시작되었다고 해서...여러번 많이 아프냐고 물어볼때마다 와이프는 "엉 많이 아퍼.."
라고 대답했다. 헌데 얼굴은 그다지 아프지 않은 표정이어서 "음...그래도 참을만 한가 보군..."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 와이프가 불을 켜고 자잔다...진통 시각 체크한다고...
평소 불을 안키고 잤는지라...잠을 깊게 못 잤는데...와이프는 나중에 쿨쿨 잘만 잤다고 구박했다. ㅡㅡ;;
새벽 4시30분경에 와이프가 진통이 5분 간격이라고 준비해야겠다고 했다.
샤워하고 ..맘스홀릭을 계속 와이프가 보았는지라...아침밥도 먹고...출발해서 병원에 5시30분경에 도착했다.
와이프가 너무 침착하게 행동해서...역시나 아프다고 얘기했지만....난 정말로 와이프가 어느정도 괜찮은
줄 알았고...짐작에 병원에서 좀 오래있다가 출산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병원 도착해서 대략....9시50분까지 분만 대기실에 있었다. 그 곳에 총 4명이 있었는데 와이프 빼놓고
다들 죽겠다고 비명을 질러대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와이프가 비명을 질렀을 때는 자궁이 다 열리고 애기가 밑으로 내려올 시기에만 소리를 질렀다.
자궁이 다 열리고 와이프는 분만실로 들어갔다.
나는...밖에서 멍하니 분만실만 쳐다봤다..나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물어볼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실습생 두명이 있어서 물어봤지만 갸네들도 나를 보고 눈만 꿈뻑꿈뻑할 뿐이었다.
한 10여분 지났을까....가운입고 들어오란다....약간 멍한상태에서 들어갔는데...내가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별이가 나왔다.....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렁찬 울음소리...
하지만 나는 별이가 나오는 순간에도 여전히 멍했다...옆에서 간호사가 태줄을 자르라고 해서
자르고.......애기 손가라가 발가락을 확인했다.
솔직히 그때까지도 잘 실감이 안났다.
병실로 올라가서 나중에 별이를 보러 갔을때....그때까지만 담담하게 있었던 와이프가 눈물을 뚝뚝
흘렸다. 덩달아 나도 약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병원에서 검진 받을때만해도 겁을 내고 울었던 와이프가 막상 실전에는 무지 강한 것을 보고 참 대견
스럽다. 그 전에는 에고...어떻게 애를 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고생많이 했고~~ 사랑해요~~
별이!! 엄마말 잘 듣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라~~
처음 별을 보았을때 너무 얼굴이 빨개서 좀 걱정했었는데 하루 지나고 나니 뽀송뽀상한 얼굴로
돌아왔다. ^^
일요일 아침에 와이프가 이슬 비추었다고 해서 약간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와이프도 느낌이 이상했는지 주섬주섬 이것저것 준비를 하였고...
애기 낳기 위해서 삼겹살 먹어야 된다고 해서 삼겹살 사다 먹었다. 평소 같았으면 잘 먹었을텐데
약간 긴장한 상태여서 그랬는지 많이 먹지는 못했다. 와이프도 그랬고...
저녁에 진통이 시작되었다고 해서...여러번 많이 아프냐고 물어볼때마다 와이프는 "엉 많이 아퍼.."
라고 대답했다. 헌데 얼굴은 그다지 아프지 않은 표정이어서 "음...그래도 참을만 한가 보군..."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 와이프가 불을 켜고 자잔다...진통 시각 체크한다고...
평소 불을 안키고 잤는지라...잠을 깊게 못 잤는데...와이프는 나중에 쿨쿨 잘만 잤다고 구박했다. ㅡㅡ;;
새벽 4시30분경에 와이프가 진통이 5분 간격이라고 준비해야겠다고 했다.
샤워하고 ..맘스홀릭을 계속 와이프가 보았는지라...아침밥도 먹고...출발해서 병원에 5시30분경에 도착했다.
와이프가 너무 침착하게 행동해서...역시나 아프다고 얘기했지만....난 정말로 와이프가 어느정도 괜찮은
줄 알았고...짐작에 병원에서 좀 오래있다가 출산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병원 도착해서 대략....9시50분까지 분만 대기실에 있었다. 그 곳에 총 4명이 있었는데 와이프 빼놓고
다들 죽겠다고 비명을 질러대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와이프가 비명을 질렀을 때는 자궁이 다 열리고 애기가 밑으로 내려올 시기에만 소리를 질렀다.
자궁이 다 열리고 와이프는 분만실로 들어갔다.
나는...밖에서 멍하니 분만실만 쳐다봤다..나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물어볼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실습생 두명이 있어서 물어봤지만 갸네들도 나를 보고 눈만 꿈뻑꿈뻑할 뿐이었다.
한 10여분 지났을까....가운입고 들어오란다....약간 멍한상태에서 들어갔는데...내가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별이가 나왔다.....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렁찬 울음소리...
하지만 나는 별이가 나오는 순간에도 여전히 멍했다...옆에서 간호사가 태줄을 자르라고 해서
자르고.......애기 손가라가 발가락을 확인했다.
솔직히 그때까지도 잘 실감이 안났다.
병실로 올라가서 나중에 별이를 보러 갔을때....그때까지만 담담하게 있었던 와이프가 눈물을 뚝뚝
흘렸다. 덩달아 나도 약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병원에서 검진 받을때만해도 겁을 내고 울었던 와이프가 막상 실전에는 무지 강한 것을 보고 참 대견
스럽다. 그 전에는 에고...어떻게 애를 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고생많이 했고~~ 사랑해요~~
별이!! 엄마말 잘 듣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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