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 : 한성례
책을 구입할때 로마인 이야기의 요약본일 것 같아 망설였지만 결국 사게 되었다.
하지만, 15권을 다 읽은 후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서운한 감정 때문에 반가운
마음이 앞선 것 같다.
예상대로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는 새로운 내용이 아닌 15권을 한 권으로 요약을
해 놓았다.
예전 군대에서 행정병을 했었을적 같이 계신 상사님이 결재를 올릴때면 결재서류 맨 앞에
요약내용을 첨부하여 올렸다. 잠깐잠깐 읽어보면 긴 내용을 참 잘 요약했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는 장장 15권이나 되는 책을 깔끔하게 잘 요약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마지막에 역대 유명한 사람과 왕에 대해서 항목별로 시오노 나나미 작가분께서 나름데로
점수를 매겨놓았다.
마치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적의 능력치 측정하는 기계를 연상하게 한다.
시오노 나나미가 카이사르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이고 가지고 있는 능력에 대해 경이롭게
생각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역시 점수도 모든 항목에 대해 백점을 매겨놓았고
그 걸 본 순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요약본 같기는 하지만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 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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